(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0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약세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6.86포인트(0.04%) 상승한 38,日닛700.79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48포인트(0.27%) 상승한 2,762.51을 나타냈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일본 증시에선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 노동 시장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미 노동부는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7만2천명 늘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노동 시장이 견조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시장이 돌아섰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4%대 초반까지 급등했다.
이에 미국과 일본 금리차를 고려한 엔화 매도가 강해지면서 155엔대에서 등락하던 달러-엔 환율은 156~157엔 부근으로 상승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1% 오른 156.764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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