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지난 2분기 상업 및 산업(C&I) 대출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한 은행 비중이 줄었다고 밝혔다.
C&I 대출에 대한 수요가 약화했다고 응답한 은행들의 비중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연준이 발표한 '은행 대출 관행에 대한 고위 대출 책임자 설문조사'(SLOOS) 결과에 따르면,연준quotQ대출엄격해진은행감소수요약화응답대폭↓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지난 2분기 대형 및 중형 기업(연간 매출 5천만달러 이상)에 대한 C&I 대출 기준을 엄격하게 했다고 답한 은행의 순(net)비율은 7.9%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의 15.6%에서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2022년 1분기(-1.5%) 이후 2년여만의 최저치다.
대출 기준을 상당히 엄격하게 했다고 답한 비율은 3.2%, 다소 엄격하게 했다고 답한 비율은 9.5%로 각각 집계됐다. 대체로 변화가 없었다는 은행은 82.5%, 다소 완화했다는 응답은 4.8%였다.
대형 및 중형 기업들의 C&I 대출 수요가 약화했다고 답한 은행의 순비율은 0.0%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26.6%)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수요가 약화했다는 응답과 강해졌다는 응답이 같았다는 얘기다.
수요가 상당히 약화했다는 응답은 1.6%, 완만하게 약화했다는 응답은 17.5%로 각각 집계됐다. 대체로 같았다는 은행은 61.9%, 완만하게 강해졌다는 응답은 17.5%, 상당히 강해졌다는 응답은 1.6%였다.
분기마다 발표되는 'SLOOS'는 연준이 금융환경이 얼마나 긴축적인지를 판단할 때 활용하는 잣대 중 하나다.
sj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0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