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인플레 진전 멈출 위험↑…신중해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사진 제공: 세인트루이스 연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진전이 멈출 위험이 커졌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무살렘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멤피스경제클럽 연설에서 "현재 정보를 바탕으로 한 나의 기본 시나리오에서 나는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를 향해 수렴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최근 정보는 인플레이션이 2%로 수렴하지 않거나 더 높아질 위험이 커졌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대로 "노동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는 변함이 없거나 줄어든 것 같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는 "신중하고 인내심 있게(judiciously and 세인트루이스연은총재quot인플레진전멈출위험↑신중해야quot국제뉴스기사본문patiently)"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살렘 총재는 이날 앞서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서는 근원 수치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근원 재화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2%를 향한)인플레이션 수렴에 도움이 돼왔다"면서도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주로 지속적인 수요 압력으로 인해 장기 평균을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취임한 무살렘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으며 내년에 투표권을 갖게 된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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