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3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CE "S&P500 지수,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트럼프 관세에 대한 中 반응이 리스크"

- 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중국이 최대 리스크로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존 히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S&P500 지수의 가장 큰 리스크는 트럼프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의 잠재적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당선으로 감세와 규제 완화를 통해 미국 주식시장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다른 위험에 취약해졌다고 평가했다. 히긴스는 "AI(인공지능)에 대한 과대 포장으로 거품이 부풀려진 상황에서 S&P500 지수의 가장 큰 위험은 중국이 자국 내 미국 대기업의 영업에 대해 보복성 단속을 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호무역주의에 근간을 두고 있다.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적 기본관세를 매기고, 특히 중국 제품에는 60% 이상의 징벌적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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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로 본 '트럼프 상승장' 거품 경고등…'20'이 위험신호

- 현재 미국 주식시장의 거품 수준을 판단하려면 변동성지수(VIX)를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니콜라스 콜라스 데이터트렉 리서치 공동창업자는 "월가의 '공포지수'로 알려진 VIX는 시장 상승세가 불건전한 수준인지를 판단하는 지표"라며 "VIX가 20포인트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계속 상승한다면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VIX가 높은 상태에서의 주가 상승은 거품"이라며 "1990년대 닷컴버블 당시 시장이 배운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현재 VIX 수준은 15포인트 선으로 건전한 수준"이라며 "연말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추가 상승이 반드시 거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VIX는 2022년 4분기 이후 현재의 강세장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왔다. 그는 "통상적으로 연말에는 변동성이 하락하는 시기"라며 "만약 이러한 계절적 패턴을 벗어나 변동성이 상승하면서 주가도 오른다면, 이는 1999년과 비슷한 우려스러운 신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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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PPI 전년비 3.4% 상승…예상치 웃돌아

- 지난 10월 일본의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13일 일본은행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0%와 직전치 2.8%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 7월 3%를 기록했던 PPI 상승률은 8월 2.6%로 주춤하는 듯했으나 9월 2.8%, 10월 3.4%로 다시 확대됐다. P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보합을 예상했다. 오전 8시 5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상승한 154.640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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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 "트럼프 공약 실행시, 바이든 보다 훨씬 큰 인플레 초래"

-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12일(현지시간) 서머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이날 뉴욕 경제 클럽에서 "트럼프가 자신이 말한 것들을 실행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바이든 행정부가 과도한 부양책으로 일으킨 것보다 훨씬 큰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서머스는 관세가 무역 협상을 위한 압박 수단으로 사용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격적으로 사용된다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상당한 공급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서머스는 국경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트럼프 말처럼 미국에서 일하는 수백만 명의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는 것은 "노동력 부족의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서머스는 지난 2021년에도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경고한 바 있으며 그 경고는 실제로 실현됐다. 당시는 경제가 팬데믹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것처럼 보이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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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시총, 포드 앞질러…트럼프發 규제 완화 기대감"

-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이 미 자동차 기업 포드(NYS:F)를 넘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도지코인 가격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한때 157% 급등해 시가총액이 약 530억달러로 불어났다. 포드의 시총인 약 470억달러를 웃돈 셈이다. 도지코인은 12일 오전(현지시간) 0.43달러를 기록해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가 가상화폐 업계에 유리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 그는 대선 유세 과정에서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 등의 발언을 내놨다. 또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親)비트코인 대통령',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세를 지속해 한때 9만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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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美 우선주의' 인선 본격화…주가·국채↓달러↑

-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지난주 치러진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동반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폭발한 '트럼프 랠리'가 단기 과열에 이르렀다는 관측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가격은 또 급락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며 달러화 가치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자 미국 국채가격도 보조를 맞추는 흐름이다.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106선을 잠시 웃돌았다. 주요 통화 중에서는 특히 달러 대비 유로 약세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이 조기 총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유로화가 '패리티'(1유로=1달러)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더 힘을 받는 모양새다. 뉴욕 유가는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연거푸 급락을 겪은 뒤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수요 둔화 우려로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주요 보직에 대한 인선을 진행하면서 트럼프 거래가 강하게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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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월간 이용자수 7천만명 달성…주가↑

-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의 주가가 광고 요금제 이용자수 증가 소식에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 대비 1.75% 상승한 819.50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과열 경계감에 모두 하락했음에도 넷플릭스는 상승했다. 현지시간 오후 5시28분 시간외 거래에서도 0.08% 오르며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출시 2년 만에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 7천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사의 뉴스 블로그를 통해 "현재 넷플릭스 광고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멤버십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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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지수, 美·유럽 증시 약세 동조해 하락 출발

- 일본 닛케이 지수가 미국과 유럽 증시에 연동해 하락세로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14분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한 39,295.72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0.12% 내린 2,738.19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폭발한 '트럼프 랠리'가 단기 과열에 이르렀다는 관측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 가까이 하락해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4만선에 근접해 레벨 부담을 안고 있던 닛케이 지수도 미국 증시 흐름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외신들은 유럽 증시가 줄줄이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수입 관세를 인상하면 일본과 유럽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7% 오른 154.813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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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美 전기차 리비안 투자 규모 58억달러로 확대

- 글로벌 자동차업체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최대 58억달러(약 8조1천652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월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은 우선 10억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었다. 투자 확대에 나선 폭스바겐은 이르면 2027년에 리비안의 소프트웨어와 전기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첫 번째 모델을 출시한다. 또한, 합작회사 이름은 '리비안&VW그룹 테크놀로지'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전기 픽업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개발하는 리비안은 생산과 인도를 늘리기 위한 새로운 자금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리비안은 올해 3분기 8억7천4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둬 시장예상치인 10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 순손실도 0.99달러로 컨센서스인 0.92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리비안은 올해 3분기 1만3천157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1만18대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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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점유율 상승에 시간외 거래서 6%대↑

-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업체인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NYS:SPOT)가 기대치에 못 미친 실적에도 점유율 상승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6%대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4% 오른 419.3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6.82% 상승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5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스포티파이의 올해 3분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점유율은 약 8% 증가했다. 3분기 월간 총 활성 사용자 수는 6억4천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 팩트셋의 컨센서스 추정치인 6억3천900만명을 웃돌았다. 다만,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은 약 41억8천만달러와 1.46달러로 시장예상치인 43억1천만달러와 1.84달러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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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존·컬럼비아·스탠리, 트럼프 관세에 가격 인상 준비"

-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로 관세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기업들 가운데 오토존(NYS:AZO)과 컬럼비아 스포츠웨어(NAS:COLM), 스탠리 블랙앤데커(NYS:SWK) 등은 가격 인상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여러 기업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제품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대응하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보편적 기본관세 10∼20%, 중국 수입품에는 60%를 관세로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자동차 부품 회사인 오토존의 CEO(최고경영자)인 필립 다니엘은 지난 9월 실적 발표에서 "관세 정책이 수년에 걸쳐 썰물과 밀물을 반복했다"며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다시 전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앞서 가격을 인상한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의 CEO인 팀 보일은 지난달 "관세 부과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가격을 인상할 예정으로 미국인들에게 제품을 저렴하게 유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탠리 블랙앤데커의 CEO인 도널드 앨런도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평가하고 있다"며 "관세와 관련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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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트럼프 트레이드 '숨 고르기'

- 미국 국채금리는 강한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숨 고르기를 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60bp 하락한 4.424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0bp 내린 4.3420%를, 30년물 금리는 0.60bp 떨어진 4.5630%에 거래됐다.간밤 뉴욕채권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며 달러화 가치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자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였다. 이에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8.80bp 올라 4.3440%, 10년 금리는 12.30bp 올라 4.4300%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주요 보직에 '미국 우선주의'인 인물들을 인선하면서 트럼프 거래가 강하게 지속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도 공개 발언에 나섰다.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반등하거나 고용시장이 악화하는 경우에도 연준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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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말이면 금리 뛰는데…뉴욕 연은 책임자 "머니마켓 건강"

- 미국 머니마켓에서 분기 말이면 단기금리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으나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실무 책임자는 우려스럽지 않다는 진단을 내놨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로베르토 페를리 시스템공개시장계정(SOMA) 매니저는 12일(현지시간) 뉴욕대 경영대학원에서 가진 연설에서 "지급준비금 공급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상당한 근거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면서 "(머니마켓의)분기 말 압박은 지준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머니마켓의 벤치마크 금리 중 하나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이 지난 3분기 말을 거치면서 급등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분기 말에 이런 현상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면서 "오랫동안 머니마켓의 규칙적 특성이었다"고 강조했다.(지난 10월 2일 송고된 '美 SOFR, 분기 말 맞아 12bp 급등…강해지는 'QT 압박' 신호' 기사 참고) 그는 그러면서 "SOFR로 측정했을 때 일시적인 10~25bp의 시장 압박은 지준이 분명히 풍부했었던 2015~17년 기간에 흔했다"면서 지난 3분기 말의 SOFR 상승폭은 "이러한 범위 안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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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피릿 항공, 파산보호 신청 준비 중

- 미국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 항공(NYS:SAVE)이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할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피릿 항공은 프론티어 항공(NAS:ULCC)과의 합병 협상이 결렬된 후 파산법 11장(챕터11)에 따른 자발적 청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스피릿 항공은 채권자들과 사전 논의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파산보호를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의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앞서 프론티어 항공은 스피릿 항공의 인수를 검토했지만, 두 기업의 합병 협상은 결렬됐다. 이날 뉴욕 증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스피릿 항공은 전장 대비 53.42% 폭락한 1.5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정규장에서 전장 대비 5.29% 급락하며 거래를 마친 데 이어서다. 스피릿 항공의 주가는 올해 들어 80% 가까이 고꾸라졌다. 같은 기간 S&P500지수의 항공 분야는 52% 급등했다. 플로리다주 다니아 비치에 본사를 둔 스피릿 항공은 최근 여행 수요의 강세에도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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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워터 CIO "美 증시, 98년 닷컴버블과 매우 흡사"

- 세계 최대 헤지펀드 회사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카렌 카르니올-탬버는 뜨겁게 달아오른 최근 미국 증시 상황이 1998년 닷컴버블 때와 매우 흡사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시장이 더 상승할 여지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뜨겁게 달아오른 뉴욕 증시에 투자하기에 지금은 가장 좋은 시기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주식을 더 사야 할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1998년 닷컴버블 때 S&P500 지수는 28% 급등했다. 당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금과 같이 통화 완화 정책을 펼쳤다. 뉴욕 증시는 지난 5일 대선을 치른 후 지금까지 랠리를 이어오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다. 뉴욕 증시가 끝없이 오르자 다수의 월가 분석가들도 연말 증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를 11년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에 베팅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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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시장서 하락…트럼프 랠리 일단락

- 1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11% 내린 6,006.2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장 대비 0.19% 하락한 21,148.50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정규장에서 다우지수는 0.86% 내리며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29%, 나스닥지수는 0.09% 하락하며 장을 끝냈다.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이어진 '트럼프 랠리'는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톰 헤인린 선임 투자 전략가는 "지수 하락의 일부는 대선 이후 강한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에 기인하고, 또 다른 일부는 물가와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셔닝을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로 옮겨가고 있다. 이번 주 후반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 판매 지표 등이 발표되며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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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 제네랄 "연말 달러가치 정점…내년 인덱스 평균 103.6"

- 소시에테 제네랄(SG)은 12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연말에 정점을 찍고 내려올 것으로 전망했다. SG는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는 2016년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의 궤적과 유사할 것"이라며 이렇게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기 전 피크를 찍고 내려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SG는 내년 평균 달러인덱스(DXY)는 103.6 수준으로 예상했다. SG는 "최근 달러의 움직임은 신중한 시장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투자자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달러 강세를 잠재적으로 안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달러인덱스는 현재 106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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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효율부 수장에 머스크·라마스와미 임명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정부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와 한때 공화당 대선후보를 두고 경쟁했던 비벡 라마스와미도 머스크와 함께 효율부를 이끈다. 정부 효율부는 미국 정부 외부에서 백악관과 미국 예산 당국과 협력해 대규모 구조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친기업정 정부 방침도 제시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두 훌륭한 미국인이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없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낭비적인 지출을 삭감하고, 연방 기관을 재구조화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며 "이는 '미국을 구하라' 운동에 필수적"이라고 부연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을 위해 이번 미국 대선에서 총 1억3천만달러를 후원했다. 라마스와미는 금융인 출신으로 자산운용사인 '스트라이브' 설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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