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비자(NYS:V)와 노바티스(NYS:NVS)가 영구적으로 보유할 가치가 큰 배당주로 1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미국 결제기술회사 비자는 2008년 상장 이후 매년 배당금 규모를 늘리며 지급하는 등 우수한 배당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비자는 지난 10월 30일 분기 배당금을 기존 53센트에서 59센트로 상향 결정했다. 13%가 늘어나 연간 배당금은 2.36달러로 이달부터 지급된다.
지속 성장하는 매출과 수익,비자노바티스시서배당주로영구보유가치↑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자의 2024회계연도 4분기(7~9월) 매출은 전년보다 12% 늘어 96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7억달러 정도 상회했다. 순익은 53억2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65달러를 나타냈다.
비자의 결제 네트워크는 매일 수억건의 신용카드 거래를 처리하며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 또한, 총마진은 일반적으로 약 80%로, 매출 1달러당 약 0.50달러의 수익을 올린다.
모틀리풀은 소비자와 기업 등 비자로 결제하는 생태계가 성장할수록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자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범위 밖에서 여전히 수조달러 상당의 거래가 이뤄져 성장 기회가 많다고 전망했다. 특히 현금의 지속적인 대체와 결제의 디지털화는 장기적으로 비자에 강력한 '순풍' 불어줄 것으로 평가했다.
노바티스의 경우 포트폴리오에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의약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허 만료와 경쟁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제품을 대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새로운 제품도 개발 중이다.
이에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춰 노바티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28억달러, EPS는 18% 늘어난 2.06달러를 나타냈다. 잉여 현금 흐름도 18% 증가한 약 60억달러에 달했다. 최근의 사업 변화에도 당분간 비슷한 실적을 계속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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