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23만명…전주比 2천명↑(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추이
[출처 : 미국 노동부]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2천명 늘어난 수치다.

이번 수치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22만7천명을 웃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22만8천명으로 기존 집계치보다 1천명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3만750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보다 500명 늘어났다. 직전주 수치는 23만250명으로 250명 상향 조정됐다.

이미 1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도 증가했다.

지난달 31일까지 집계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85만명을 기록했다. 직전주보다 5천명 증가했다.

직전주 수치는 184만5천명으로 7천명 상향 조정됐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는 감소했다.

지난달 24일로 끝난 주간까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계속 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계절 비조정 기준)는 182만4천657명을 기록했다. 직전주 대비 4만3천120명 줄었다.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 대비 증가하면서 고용둔화 흐름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표된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서도 신규 고용의 감소가 확연히 드러난 바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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