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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골드만삭스에서 신용분석사로 출발해 억만장자가 된 데이비드 테퍼가 운용하는 헤지펀드인 애팔로사 매니지먼트가 엔비디아(NAS:NVDA)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을 대거 처분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 애팔로사 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 지분을 84% 이상 줄였다고 공시자료를 통해 밝혔다. 3억7천900만 달러 규모로 매도해 이제 엔비디아 지분이 8천500만 달러 수준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해당 펀드에서 다섯 번째로 큰 보유 주식이었다. 엔비디아 주식은 전체 기술주 부문에 대한 매도 대응에 앞서 처분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2분기에 거의 37%의 랠리를 펼친 후 3분기 시작한 이후 4%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올해들어 138% 급등했다.
헤지펀드인 애팔로사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인 아마존닷컴(NAS:AMZN),골드만출신헤지펀드엔비디아등매그니피센트대거처분국제뉴스기사본문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의 지분도 일부 조정했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지분도 7억 5천600만 달러로 약 7% 줄였다.
알파벳과 아마존 모두 이번 분기에 약 12%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7% 내렸다. 메타는 4.5% 상승했다.
테퍼는 또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에 대한 지분을 조정했다.AMD(NAS:AMD)와 퀄컴(NAS:QCOM)에 대한 지분을 각각 최소 15% 이상 줄였다. 그는 인텔(NAS:INTC)의 지분을 약 26% 삭감했다. 이는 인텔이 재앙적인 2분기 실적을 보고하고 배당금을 삭감하기 직전이었다. 대신 그는 네들란드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ASML 홀딩(ADR)(NAS:ASML)의 지분에는 약 700만 달러를 추가했다.
이밖에 그는 승차공유 주식인 리프트(NAS:LYFT)에 대한 지분을 종전보다 1천600% 증가시켰고, 우버 테크놀로지스(NYS:UBER)에 대한 투자도 강화했다.
관련종목: 엔비디아(NAS:NVDA),마이크로소프트(NAS:MSFT),알리바바 그룹 홀딩(ADR)(NYS:BABA),아마존닷컴(NAS:AMZN),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테슬라(NAS:TSLA),AMD(NAS:AMD),퀄컴(NAS:QCOM),인텔(NAS:INTC),ASML 홀딩(ADR)(NAS:ASML),리프트(NAS:LYFT),우버 테크놀로지스(NYS:UBER),징동닷컴(ADR)(NAS:JD)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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