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긴장 고조에 1.4% 급등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부각되면서 24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원자재 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32분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1.37% 상승한 71.74달러를 기록 중이다.

WTI 현물은 1.07% 상승했고,국제유가중동긴장고조에급등국제뉴스기사본문 브렌트유 가격도 0.85% 올랐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무력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들어 4% 가까이 뛰어오르며 지난주 7% 이상의 손실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시리아 국영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이 교전은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 밤 베이루트 남부를 공습해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이후 이뤄졌다.

필립 노바의 프리얀카 삭데바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유가의 등락은 앞으로의 불확실성에 대한 기술적 반응이 혼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를 지지할 만한 촉매제가 부족하고 원유 시장 전반의 심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동 분쟁이 격화할 때마다 유가가 오르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공습에 연기 치솟는 베이루트
연합뉴스 자료 사진

ygju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2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관련기사

  • [뉴욕유가] 이스라엘 대이란 보복 우려…WTI, 2% 넘게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