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주가, '대장균 버거' 발표에 급락…시간 외 거래서 9%↓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맥도날드(NYS:MCD) 주가가 이른바 '대장균 햄버거' 악재에 시간 외 거래서 급락하고 있다.

대장균
[식약처 제공]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 주가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대장균 질병 발생이 맥도날드 체인의 쿼터파운더 버거와 관련이 있다고 밝힌 후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CDC는 해당 버거와 관련된 대장균 발생으로 10명이 입원하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DC는 "대부분의 질병은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맥도날드 쿼터파운더를 먹었다"고 보고했다.

9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10개 주에서 49건의 사례가 보고됐으며 콜로라도에선 고령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314.6달러에 마감됐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후 6시 12분 기준 시간 외 거래에서 맥도날드 주가는 5.90% 하락한 296.1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맥도날드는 영향을 받은 지역의 레스토랑에서 쿼터파운더를 메뉴에서 일시적으로 없애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콜로라도,맥도날드주가대장균버거발표에급락시간외거래서↓국제뉴스기사본문 캔자스, 유타, 와이오밍은 물론 아이다호, 아이오와, 미주리, 몬태나, 네브라스카, 네바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49건 중 26건은 콜로라도에서, 9건은 네브래스카에서 발생했다.

현재 어떤 재료가 오염되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얇게 썬 양파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CDC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검토한 정보를 인용해 "양파가 오염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쇠고기 패티 또한 질병의 원인인지 여부를 추적 검사 중이라고 미국 농무부(USDA) 산하 식품안전검사청은 보고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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