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6개월 만에 최저치서 반등…중동 긴장 고조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기지가 공격받았다는 소식에 6개월 만의 최저치로 후퇴한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6일 연합인포맥스 선물 현재가(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배럴당 72.94달러까지 하락하면서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밀렸지만,유가개월만에최저치서반등중동긴장고조국제뉴스기사본문 아시아 시장에서 오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7분 현재 WTI는 전장 대비 1.89% 상승한 74.32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지난 5일 배럴당 76.30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1월 8일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유가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도 글로벌 금융 시장을 강타한 미국 경기침체 공포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중동지역 확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라크 내 미군 기지가 공격받으면서 유가는 반등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부로 로켓 2발이 발사됐다. 이 공격으로 미군 일부가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알자지라방송은 아인 알-아사드 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은 것은 열흘 만에 두 번째라고 전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은 중동에서의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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