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 내각, 22조엔 규모 新 경제 대책 확정 예정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물가 상승 대응 중심 대책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 정부는 물가 상승 대응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이날 오후 확정할 예정이다.

22일 NHK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날 오후 약 21조9천억 엔(약 199조 원)의 경제 대책을 공식 확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대책에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전기와 가스 요금 보조를 재개하고,日이 주민세 비과세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노토반도 지진 피해 지역의 인프라 복구 및 생활 재건을 지원하는 대책도 담겼다.

새 경제 대책은 임금 인상과 투자 중심의 성장형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며, 일본 경제와 지방 경제의 성장과 물가 상승 대응, 그리고 국민의 안전과 안심 확보가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위해 재정 지출 규모를 약 21조9천억 엔으로 설정했으며, 민간 자금을 포함한 총사업 규모는 약 39조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각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내각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일반회계 지출을 약 13조 9천억 엔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책에는 연 소득 103만 엔(약 934만 원)을 초과하면 소득세가 부과되는 기준을 세제 개혁을 통해 상향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소식에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3.961엔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이후 점차 낙폭을 줄이며 오전 10시 14분 현재 154.2엔선에서 등락 중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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