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호주 대형은행 웨스트팩은 호주의 최근 물가상승률 완화 추세를 고려할 때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는 11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웨스트팩의 루시 앨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의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경제 전반에 걸쳐 물가 압력이 계속 완화하고 있으며,웨스트팩quot호주중앙은행월금리인하할가능성크다quot국제뉴스기사본문 RBA가 11월까지 금리를 인하할 강력할 근거가 됐다"고 분석했다.
전날 호주연방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치에 따르면 호주의 2분기 CPI는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대비 3.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이번 물가 지표는 내년 말까지 물가상승률을 2~3% 범위로 되돌리려는 RBA의 목표가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앨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판단했다.
또 RBA는 목표치를 달성하기 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렇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아래로 떨어질 수 있고 이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BA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5회 연속 4.35%로 동결했다.
현재 시장은 RBA가 이달 금리를 4.35%에서 4.1%로 인하할 가능성을 4%, 11월까지 인하할 가능성을 40%로 반영하고 있다. RBA가 내년 2월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100%로 바라보고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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