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美 기술주 약세에 1%대 하락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8일 일본증시는 미국 기술주 영향으로 1%대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84.69포인트(1.38%) 하락한 34,日증604.9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7.61포인트(1.11%) 하락한 2,461.60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또다시 하락한 데 이어 일본 증시에서도 투자심리 악화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3.09% 하락했으며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미국 10년 만기 채권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장기 금리가 상승(채권 가격 하락)했고 주식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된 점도 매도를 부추겼다.

일본 증시에서도 동경 전기(TSE:8035), 어드밴테스트(TSE:6857) 등 기술주가 무거운 모습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소프트뱅크그룹(TSE:9984)이 주목된다. 소프트뱅크는 4∼6월 분기 연결 결산(국제회계기준)은 최종 손익이 1천742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전년 동기(4천776억엔 적자)보다 축소됐다.

이와 함께 발행 주식수(자사주 제외)의 6.8%에 해당하는 1억주, 5천 억엔을 한도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9% 하락한 146.375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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