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맥쿼리가 미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의 상승세를 점쳤다. 결국 '트럼프 트레이드'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로 정치적 '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맥쿼리는 22일(현지시간) 메모를 통해 "트럼프 2.0은 이민 제한과 관세 인상,채금리달러오를것정치적확실성커져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내년 '감세와 일자리 법'(TCJA) 연장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높은 정책 체제가 될 것"이라며 "미국채 금리와 달러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민자를 일부 추방하게 되면 약 100만명의 근로자가 노동시장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고 맥쿼리는 내다봤다. 저임금 노동력의 공급이 줄면서 임금 상승을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TCJA의 연장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 역시 심화할 수 있다고 봤다. 임금 상승과 재정 적자 모두 국채 금리 상방 요인이다.
맥쿼리는 트럼프의 정책이 아니더라도 탈세계화를 비롯해 ▲탈탄소화 ▲기후변화 ▲인구구조 전환 ▲글로벌 분쟁 등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로 미국 정치적 국면이 바뀌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맥쿼리는 "바이든 대통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의 후보 교체로 인해 정치적 확실성이 커졌다"며 "오는 11월 민주당과 트럼프 후보 간의 대결에서 민주당이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더불어 해리스의 정책은 바이든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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