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설문조사 "美 재정 지속 가능성, 금융 시스템 리스크 1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설문조사 결과 미국 정부의 '재정 지속 가능성'이 금융 시스템에 대한 가장 큰 리스크로 꼽혔다.

23일(현지시간) 연준이 발표한 반기 금융 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재정 부채의 지속적 증가를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부터 10월까지 24명의 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국 금융 안정성에 대한 리스크를 조사했다.

특히 중동 긴장,연준설문조사quot정지속가능성금융시스템리스크위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정책 불확실성,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도 상당 부분 리스크로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 무려 72%가 리스크로 지목해 1위를 차지했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은 5위로 내려갔으며 통화 긴축을 꼽은 응답자의 비율도 감소했다.

연준은 "회사채 스프레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산 밸류에이션 압력은 높은 수준"이라며 "기업 및 가계 부채 리스크는 '보통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채 현금 시장의 유동성 여건은 어려운 것으로 보이며 충격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헤지펀드 레버리지가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금융 부문의 레버리지 취약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자산은 11월 초까지 약 1천700억 달러로 증가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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