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나선 바이든에 우려 지속…"고령 논란 불식 난항"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이높맥스) 문정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령 논란을 불식시키려 하지만 지금까지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대선후보 TV 토론에 나선 가운데,토론나선바이든에우려지속quot고령논란불식난항quot국제뉴스기사본문 WSJ은 바이든이 쉰 목소리로 말했고 때때로 알아듣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상에 '바이든이 아프냐(Is Biden sick)'는 말이 트렌드에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국경 문제에 대한 바이든의 발언에 대해 "나는 그가 문장의 마지막에 무슨 말을 했는지 정말 모르겠다"며 "그도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WSJ은 바이든이 인플레이션과 의료 서비스에 대해 발언하는 동안 눈에 띄게 생각의 흐름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여론 조사에서 81세의 바이든은 78세의 트럼프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바이든이 재선에 나서기엔 너무 나이가 많다고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바이든 캠프의 관계자는 바이든이 감기에 걸렸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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