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휴 필 영국중앙은행(BO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일(현지시간)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조건부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영국에서 기업과 지역 사회 단체를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필 이코노미스트는 우선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추세를 보인다면 추가 금리 인하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통화정책 방향은 미국과 독일의 정치적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필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의 방향은 경제적 혼란에도 달려 있다"면서 "영국은 여전히 세계적 충격에 취약하다. 미국과 독일의 정치적 변화가 일정 수준의 불확실성을 가져온다"고 경고했다.
필 이코노미스트는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가 지난 7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낸 성명에서 "지금부터 금리가 점진적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것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점진적이라는 용어에 대해 강조가 계속되고 있지만,수석이코노미스트quot점진적금리인하는조건부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실제로는 금리를 인하 또는 유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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