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동시장 균형 가까워져"…강해지는 9월 인하 전망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아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지난 5일 미국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6060%까지 하락해 4월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6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9만1천명 증가를 웃돌았으나 4~5월 수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이다.

5월 수치는 기존 27만2천명에서 21만8천명으로,동시장균형가까워져quot강해지는월인하전망국제뉴스기사본문 4월 수치는 기존 16만5천명에서 10만8천명으로 각각 5만4천명, 5만7천명 줄어들었다. 3개월 이동 평균은 17만7천명 증가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5월 기록했던 4.0%와 같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4.1%로 상승했다.

미국 운용사 클리어브리지 인베스트먼트는 "(과열 기미였던) 노동시장이 균형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개인소비와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데다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업황 지수도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등 경제지표가 잇따라 약해지고 있다.

운용사 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개시할 가능성이 좀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금리선물시장에서도 기준금리가 '9월을 시작으로 연내 2회 인하'될 가능성이 주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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