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월 펜딩 주택판매지수 70.2…역대 최저치로 추락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에서 매매계약이 체결된 펜딩 주택 판매 지수가 역대 최저치로 추락했다.

미 워싱턴주의 주택 앞에 설치된 임대·매매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7월 펜딩 주택 판매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5.5% 하락한 70.2를 기록했다. 펜딩 주택 판매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8.5% 하락했다.

7월 수치는 해당 통계가 처음 집계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지수는 2001년을 100으로 본다.

이번 수치는 연합인포맥스의 전문가 예상치(화면번호 8808)였던 전월대비 0.2% 상승도 큰 폭 밑돌았다.

북동부,미월펜딩주택판매지수역대최저치로추락국제뉴스기사본문 중서부, 남부와 서부 4대 지역의 매매계약이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여름에도 주택 판매 회복세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국 대선을 앞둔 관망 심리가 강해지면서, 일자리 증가와 재고 증가도 주택 시장의 관망세를 극복시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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