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직을 수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위기를 종식하고 금리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트럼프는 후보직을 수락하며 "파괴적인 인플레이션 위기를 즉시 종식하고 금리를 인하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물론 현행법상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유 권한인 금리를 직접적으로 움직일 권한은 없지만 그는 재선시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에너지 비용을 낮추기 위해 석유 시추를 통해 인플레이션 위기를 종식할 것이라고도 다짐했다. 에너지 비용이 하락하면 운송업과 제조업,트럼프quot인플레위기즉시종식하고금리낮추겠다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가정용품의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현재 냉각되고 있으며 6월 소비자물가는 2년 전 9%에서 3% 미만으로 상승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경제학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길 때보다 트럼프가 이길 때 인플레이션과 재정 적자, 금리가 모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는 자신의 이전 경제적 성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는데, 자신의 재임 기간 미국이 역사상 최고의 경제를 누렸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다만, 트럼프의 재임 기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7.4% 성장했으며, 바이든 재임 후 올해 1분기까지 경제는 9.8% 성장했다.
또한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바이든이 만든 모든 글로벌 위기를 종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이라는 이름을 거론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더 이상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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