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31일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긴축 가능성과 미국 기술주 매도 영향으로 1%대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14.89포인트(1.34%) 하락한 38,日닛011.0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1.82포인트(1.16%) 하락한 2,722.63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투매가 나타나며 나스닥 지수가 폭락한 가운데 BOJ의 긴축 경계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 NHK는 전일 자정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BOJ가 정책금리를 현재 0.0~0.1%에서 0.2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날 새벽 홈페이지에 BOJ가 정책금리를 0.25%로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한편 일본의 6월 산업생산은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보다는 양호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6월 산업생산(예비치)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4.2% 감소였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2% 내린 152.551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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