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일본의 대형 금융지주사인 SBI홀딩스(TSE:8473)가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설계를 위해 도쿄 소재 스타트업인 프리퍼드 네트웍스에 약 1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닛케이 아시아가 27일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프리퍼드 네트웍스는 주로 일본 기업인 약 10개사를 대상으로 한 사모형태의 증자를 준비 중이다. SBI는 이번 자금 조달 회차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도요타 모터스(ADR)(NYS:TM)와 함께 이 스타트업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SBI는 지난해에 반도체 산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4년 설립된 프리퍼드 네트웍스의 추정 기업가치는 약 3천억 엔으로,금융지주인SBIAI반도체에투자quot후공정도참여전망국제뉴스기사본문 일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유니콘 기업 중 하나다.
이 회사는 2016년부터 반도체 개발을 시작했고 에너지 효율이 높고 성능이 뛰어난 설계로 유명하다. 일본의 AI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초 생성형 AI를 위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생성형 AI가 자연어를 인식하고 사용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온라인 뱅킹, 증권 거래, 보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SBI는 프리퍼드 네트웍스와 함께 데이터 센터 등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차세대 AI 반도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기적으로 SBI는 패키징 및 테스트와 같은 후공정을 포함해 일본의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반도체 제조 과정의 다른 부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관련종목: SBI홀딩스(TSE:8473),도요타 모터스(ADR)(NY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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