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일 일본증시는 미국 장기 금리 상승에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대체로 무거운 모습이다.
오전 9시 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7.36포인트(0.35%) 하락한 39,日증493.7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22포인트(0.01%) 상승한 2,824.50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4만 선에 근접하면서 차익실현 심리가 강해져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의 랠리가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으나 미국 장기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미국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일 4.49%까지 오르며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토픽스 지수는 전일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가치주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될 경우 증시에 지지력을 더할 수 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다시 161엔대를 나타내며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일본 수출주에 수혜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일본 장기 금리도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고, 은행과 보험을 중심으로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8% 상승한 161.552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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