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2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덤프' 주의보…"트럼프 2기,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증시에 위협적"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난의 타깃으로 삼는 기업과 산업의 주가가 크게 흔들리는 이른바 '트럼프 덤프(Trump Dump)'를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트럼프가 미국 증시에 끼친 영향을 조사하는 연구원인 제프리 소넨필드, 휘트니 틸슨, 스티븐 티엔은 최근 한 사설에서 트럼프가 특정 기업과 섹터에 대해 여러 차례 짜증을 내왔고 이에 따라 해당 부분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최근 트럼프는 한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을 전부 가져갔다"며 "대만은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더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반도체주는 즉시 폭락했다. 대만 반도체 부문은 7월 중순 이후 17% 하락했으며 이 같은 매도세는 기술 섹터에 전반으로 퍼졌다. 나스닥 지수는 트럼프 인터뷰 이후 약 10% 주저앉았다. 이어 트럼프는 재생 에너지 기업을 반복해 비판해왔다. 실제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연초 이후 1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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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 예상 웃돈 2Q 매출에 시간외서 14% 상승

-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도어대시(NYS:DASH)의 주가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매출에 시간외 거래에서 14%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도어대시의 2분기 매출은 26억3천만 달러로 예상치 25억4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또한 전년 동기 21억 3천만 달러에서 23% 증가했다. 순손실은 전년 동기 1억7천만 달러(주당 44센트 손실)에서 1억5천700만 달러(주당 38센트 손실)로 줄었다. 도어대시는 해당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총 6억3천500만 건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 주문액은 197억1천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 총 주문액이 194억~198억 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195억1천만 달러 수준이다. 도어대시는 "비즈니스의 주요 영역에서 강력한 성장과 향상된 단위 경제성을 주도한 수년간의 투자와 제품 수준 향상을 반영한 재무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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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고용에 하락한 美 증시…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 아니었나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고용지표의 잇따른 부진에 하락하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로 올랐던 부분은 반납했다. 그동안 경제에 나쁜 소식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자극해 주식에는 좋은 소식으로 작용했던 것과 다른 움직임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 하락했다. 전일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으나 그 이후 지표를 해석하는 시장의 시선이 다소 달라진 모습이다. 연준이 인하 신호를 보내기 전까지만 해도 나쁜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부추기며 주식에 호재로 작용했다. 올해 랠리 대부분 동안 지표와 증시 간의 이러한 관계가 지속됐다. 그러나 간밤 일부 고용지표가 약화했다는 소식에 증시는 하락으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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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美 고용 보고서에서 확인해야 할 것들

-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9월 금리 인하로 가기 전까지 확인해야 할 주요 지표 중 하나다. 고용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7월 노동시장이 점진적인 경제 둔화와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다소 냉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1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7월 고용은 18만5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6월 20만6천 명에서 감소한 수치다. 실업률은 4.1%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지난 1년 반 동안 고용보고서는 대부분 시장 예상을 초과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고용이 더 낮은 수치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7월 고용이 16만5천 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시티그룹은 고용이 15만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실업률이 계속 상승하면 소위 '샘 룰'이 발동될 위험이 있는데, 샘 룰은 3개월 동안 실업률이 12개월 최저치보다 0.5%포인트 높아질 때마다 경제가 불황에 빠진다는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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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급등에 하루 만에 120억弗 벌어

-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9월 금리 인하 신호를 주면서 당일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며 젠슨 황의 자산 가치도 120억 달러(약 16조5천억 원) 늘었다. 다만, 간밤 노동지표 약화와 전일 급등세로 주가 급등세를 일부 반납하며 반짝 급등에 그친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엔비디아 주가가 13% 급등하면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도 120억 달러 늘었다고 전했다. 그의 자산은 1천30억 달러(약141조6천억 원)가 되며 세계에서 14번째로 부유한 사람이 됐다. 지난달 31일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AMD의 강력한 수익 보고서와 마이크로스프트의 실적 결과에 따라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요 수혜자인 엔비디아 칩에 대한 지출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황 CEO의 순자산은 엔비디아 주가가 연초 이래 141% 상승하면서 올해 590억 달러 증가했다. 다만, 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 만에 7% 가까이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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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중동 긴장 고조에도 4주 연속 하락 전망

-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에도 수요 부진에 대한 실망이 공급 차질 우려를 능가하면서 국제 유가가 4주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2일 연합인포맥스 선물현재가(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0.38달러(0.50%) 오른 배럴당 76.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암살되면서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듯했으나 수요 부진 우려에 상승 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주간 기준으로 이번 주 브렌트유 선물은 1.7%, WTI 선물은 1.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벤치마크 모두 이번 주에도 하락한다면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되는데 지난 12월 초 7주 연속 하락한 이후 최장기간이다. 간밤 미국을 비롯한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 50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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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美 연말 실업률 4.5% 갈지도…더 많은 금리인하"

- ING는 미국의 실업률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결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더 많이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봤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공급관리협회(ISM)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은 경제에 대한 경고 신호"라며 "급격한 둔화의 위험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실업률 상승은 근로자들의 공급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일자리(수요)까지 감소하면 해고 증가가 동반돼 경기 침체의 위험 지대로 가까워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 실업률은 4.5%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인정하는 수준보다 정책 완화의 여지가 더 크다고 본다"며 "올해 예상보다 더 많이 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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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G "BOJ,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달러-엔 140엔대 중후반"

-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이 일본은행(BOJ)의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점쳤다. 달러-엔 환율은 140엔대 중후반을 예상했다. MUFG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BOJ는 앞으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추가 금리인상의 의지가 크다는 점을 밝혔다"며 "다음 금리인상은 10월 또는 12월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향후 일본의 단기 시장금리가 상승할수록 엔화 가치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MUFG는 덧붙였다. 일본 외환당국과 BOJ의 협력 관계도 더 공고해진 것으로 MUFG는 해석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지난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는 기준금리를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한 요인 중 하나였다"고 발언했다. MUFG는 "BOJ와 정부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엔화 매수세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148.50엔을 하향 돌파한다면, 연말까지 140엔대 중후반으로 향하는 하락 반전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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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제조업 공포에 10년물 국채금리 4% 붕괴…주가↓달러↑

- 1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주가와 유가가 하락하고 국채가격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제조업 불황에 대한 공포감으로 급락했다. 하루하루 1% 이상 급변동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도 더 강해졌다. 국채가격은 급등(금리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기조 전환(피벗)을 시사한 데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더 위축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국채 매수세에 불이 붙었다. 달러화 가치는 2주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까지 불거지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퍼졌다. 안전통화 성격이 있는 엔화는 달러보다 좀 더 강했다. 뉴욕유가가 급등 하루 만에 2% 넘게 반락했다. 중동의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지만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가를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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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우울한 실적 전망에 시간외 거래서 급락

-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NYSE:SNAP)의 주가가 부진한 실적 전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스냅은 3.83% 하락한 12.81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한데 이어 오후 5시45분(미 동부시간) 시간외 거레에서 18.82% 급락한 10.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스냅은 2분기 조정기준 주당순이익이 0.02달러를, 매출은 12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매출은 시장 예상치(12억5천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글로벌 일일 활성 이용자수는 4억3천200만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4억3천110만명을 소폭 상회했다. 하지만 이용자당 평균 매출은 2.86달러로 예상치(2.91달러)를 밑돌았다. 스냅은 3분기 매출이 약 13억5천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13억6천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회사 측은 "비용 구조를 둘러싸고 법적, 규제 측면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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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가상화폐 변동성 축소에 실적 혼조…시간외 주가는 상승

-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NAS:COIN)가 엇갈린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반등했다. 1일 코인베이스 주가는 5.22% 급락한 212.64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나 6시13분(미 동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는 2.76% 상승한 218.50달러를 기록 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2분기 매출은 14억5천만달러로 시장 평균 예상치인 13억7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주당순이익은 14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94센트를 밑돌았다. 배런스는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시가평가 손실로 코인베이스 실적이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고객들의 거래에 따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한 7억8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몇 달간 가상화폐 가격이 박스권에 머물면서 거래가 침체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점을 들며 코인베이스의 장기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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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경영진 "美 대선 '친가상화폐' 후보 선출에 계속 투자"

- 가상화폐 업계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NAS:COIN) 경영진은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에 로비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경영진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매출을 발표하고 "2024년 대통령 선거 주기에 '친(親) 가상화폐' 후보를 선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 이니셔티브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초 가상자산의 주류 수용을 알리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구독 및 서비스 수익의 증가로 월가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오전 7시34분 송고한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변동성 축소에 실적 혼조…시간외 주가는 상승' 기사 참조) 하지만 경영진은 3분기에 이더리움 가격 하락과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사용 확대 노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완만한 역풍'이 예상되며, 이는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에 더 중요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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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OC 통화정책위원, 中 경제 이례적 비판…"소비 소홀 정책 바꿔야"

- 황이핑 중국 인민은행(PBOC)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이 중국 경제 정책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이례적인 비판을 내며 중국 정부가 재정 부양책을 강화하고 소비를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텐센트 파이낸스에 따르면 황 위원은 시안의 한 포럼에 초청돼 '중국적 특성을 지닌 거시경제 정책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강연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황 위원은 "투자에 집중하고 소비를 소홀히 하는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며 "경제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고 소비, 수출, 심지어 투자를 포함한 총수요가 더 이상 이전만큼 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교수이자 '중국 경제 50인 포럼'의 회원이기도 한 황 위원은 주로 시장의 기대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중앙 정부와 중앙은행이 거시경제 규제와 통제의 주요 책임을 맡아야 한다고 정책 제언을 했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2∼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확고한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소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 수단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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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美 증시 급락+엔화 강세'에 4% 이상 급락 출발(상보)

- 2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주요 지수 급락과 엔화 강세에 개장 초부터 4%대로 낙폭을 키우며 속락하고 있다. 오전 9시 11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645.17포인트(4.32%) 급락한 36,481.1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15.18포인트(4.26%) 급락한 2,588.51을 나타냈다. 전일에도 장중 3% 이상 급등했던 닛케이 지수는 이날 개장 초부터 심리적 마지노선인 3만 7천 선을 밑돌며 급락세다. 개장하자마자 장중 저점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으며 지난 2월 이후 약 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금융시장에서 경제 지표가 잇따라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특히 은행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해졌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2.3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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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디플레 종식에 진전…엔화 약세엔 경각심"(상보)

- 일본 정부가 디플레이션 종식에 진전이 있었다며 가격 및 임금 성장의 '선순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반면 엔화 약세에 대해선 일부 경기 부양 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입 비용 상승 등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됐다. 2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2024 회계연도 경제·재정 보고서(경제·재정 연례 백서)'에 따르면 "임금 인상을 물가에 전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서비스 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조치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5년 이상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디플레이션이 돌아오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해 "디플레이션 상황은 분명 아니"라면서도 "디플레이션 탈출 여부는 향후 디플레이션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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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J, 필리핀 스마트폰 결제 업체에 3억 9천만弗 투자

-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이 필리핀 모바일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MUFG의 은행 부문은 필리핀 최대 스마트폰 결제 업체인 글로브 핀테크 이노베이션스(GFI)에 약 600억 엔(3억 9천300만 달러)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UFG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수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필리핀 최대 핀테크 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온라인 금융 성장세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GFI의 최대 주주인 필리핀 대기업 아얄라 그룹을 포함한 전략적 주주들과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MUFG는 덧붙였다. MUFG의 자회사인 미쓰비시 UFJ 은행은 곧 제3자 배정 및 기존 주주로부터의 인수를 통해 GFI 발행 주식의 약 10%를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임원 1명을 GFI에 파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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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 건들락 "연준 향후 1년간 150bp 인하…BB급 하이일드 주목"

- 월가의 새로운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이제부터 고정금리 기준 BB 등급 하이일드 채권 투자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향후 1년 동안 기준금리를 150bp가량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데 따라 투자자들의 이자소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 건들락은 "연준이 4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가을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투자자들도 이에 대비해 채권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31일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해서 진정될 추세를 보인다면 9월 금리 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연준은 지난 1년간 기준 금리를 5.25%에서 5.5% 사이로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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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실적 호전에 시간 외 거래서 5% 상승

- 결제 시스템 전문 업체인 블록(스퀘어)(NYS:SQ)의 주가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블록이 예상을 웃도는 수익을 올렸다고 보고하면서다. 연합 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블록은 이날 정규 거래 시간에 3.20% 하락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5.18% 오른 63.00달러를 기록했다. 블록은 2분기에 22억3천만달러의 총이익(gross profi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수준이다. 월가 분석가들은 이같은 금융회사의 경우 핵심 거래 사업을 더 정확하게 측정하는 지표로 총이익에 주목하는 경향이 짙다. 총이익은 기업의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으로, 기업의 기본적인 영업 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을 나타낸다. 이는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얻은 순수한 이익을 의미하며,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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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뉴욕증시 중소형주 순환매의 꿈이 '도루묵'된 까닭은"

-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의 랠리에서 중소형주 중심의 순환매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월가의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고 CBN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중소형주들이 실적 개선을 끌어내지 못할 것으로 풀이된다는 이유에서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82포인트(1.21%) 하락한 40,347.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62포인트(1.37%) 밀린 5,446.6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5.25포인트(2.30%) 급락한 17,194.15에 장을 마쳤다. 순환매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최근 들어 랠리를 거듭했던 중소형주 중심인 러셀2000 지수는 무려 3.27%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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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앞으로 10년간 보유해야 할 성장주는…."

- 월가에서도 성장주에 집중하는 펀드 매니저 가운데 일부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NYS:WM), 리퍼블릭 서비시스(NYS:RSG), 트랜스다임 그룹(NYS:TDG), 헤이코(NYS:HEI),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스(NAS:CASY), 애노비스 바이오(NYS:ANVS) 등을 향후 10년 동안 매수하고 보유해야할 종목으로 지목했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네기 인베스트먼트 카운셀의 리서치 디렉터인 그렉 할터는 쓰레기 처리 업체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NYS:WM)와 리퍼블릭 서비시스(NYS:RSG)가 장기 성장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 그는 "속담처럼 쓰레기는 수거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두 회사 모두 규모가 크고 기존 경로를 따라 고객기반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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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1위 '안호이저' 주가, 中 매출 줄어 부진…한국은 '카스'로 실적 견고

- 세계 최대의 맥주 제조업체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DR)(NYS:BUD)의 주가가 중국의 경기 둔화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2일 보도했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부진에 시달리면서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DR)(NYS:BUD)도 맥주 판매 감소에 노출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한국에서 맥주 매출은 카스 등의 선전으로 되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DR)(NYS:BUD)의 자회사인 버드와이저 브루잉 컴퍼니 APAC는 전날 4월부터 6월까지의 2분기 중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체 매출은 18.5%로 더 가파르게 감소했고 이익은 20.5%나 쪼그라 들었다. 회사는 중국 실적의 경우 실제 금액이 아닌 백분율 변화만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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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출 다시 증가세로…中 매출 실망 속 시간외서 등락(종합)

- 뉴욕증시 대장주 애플(NAS:AAPL)의 매출이 한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 6월 29일 끝난 2024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857억7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845억3천만달러를 웃돈 결과다. 직전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 줄어든 바 있지만 감소세가 지속되지는 않았다. 이번 분기 매출 증가율은 2022 회계연도 4분기(8.1%) 이후 최고치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한 1.40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1.35달러를 역시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은 46.3%를 나타내 예상치(46.1%)를 소폭 웃돌았다.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 매출은 392억9천600만달러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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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3번 남았는데…美 선물시장, 연내 '100bp 인하' 베팅 급증

-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연내 100bp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이 급증했다. 올해 12월까지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번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번 연속 금리 인하가 단행됨과 동시에 최소 한 번의 회의에서는 50bp 인하가 있으리라는 예상이 크게 늘었다는 얘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2분 무렵 12월 FOMC까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가 현행 5.25~5.50%에서 4.25~4.50%로 100bp 낮춰질 가능성을 36.6%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날에는 7.9%에 불과했다. 75bp 인하 가능성(57.8%)이 여전히 더 우세하긴 하지만 두 진영 간의 격차는 크게 좁혀졌다. 지난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와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ISM) 등이 모두 실망스럽게 나오자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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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지수 5% 이상 폭락…美 경기둔화 우려에 '휘청'(상보)

- 2일 오전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가 5% 넘게 폭락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6분께 전장 대비 5.30% 밀린 36,107.29까지 떨어지며 37,0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는 올해 2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간밤 뉴욕 증시가 급락한 데 따라 이날 오전 도쿄 시장도 휘청거리고 있다. 미일 통화 정책 변화 전망에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점도 일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도쿄 시장에서 반도체 제조 장비 회사인 도쿄일렉트론 주가는 10% 넘게 급락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히타치 등 주요 대형주도 모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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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미라오스 "연준, 금리 인하 하든 안 하든 美 대선과 충돌"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통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1일(현지시간)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활짝 열면서 대선과 충돌하는 길을 걷게 됐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9월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 공화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자극하게 될 것이고, 금리 인하를 보류하면 민주당을 화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정치 싸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연준으로서는 선거 시기에 정책 변화 가능성에 직면하는 일이 손해 보는 일이 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초점은 오로지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또는 정치적 결과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우리의 정책 수단을 쓰지 않는다"며 "선거 전이든 후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데이터와 전망, 위험에 기반하는 것이며 다른 어떤 것도 근거로 두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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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아마존·인텔 시간외 거래 폭락에 약세

- 2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44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0.36% 내린 5,460.7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57% 낮아진 18,915.00을 나타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NAS:AMZN)은 시간 외 거래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의 여파로 7% 넘게 급락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NAS:INTC)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0% 폭락했다. 이날 오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아마존과 인텔의 폭락과 함께 미끄러졌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들도 일제히 경기 둔화 신호를 보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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