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내수 둔화 속에 3개월 연속 '경기 위축'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31일 자국의 올해 7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808)의 시장 예상치인 49.4에 부합한 수준이다.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PMI 통계는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中월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이어오다 지난 3월 잠깐 확장세로 전환했으나 지난 4월부터 재차 수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편 7월의 중국 비제조업 PMI는 전월 50.5보다 0.3포인트 하락한 50.2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PMI는 건설업과 서비스업 활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비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상승세를 나타냈다가 지난 4월 들어 상승세가 꺾여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제조업 PMI의 경우 여전히 '50 이상' 경기 확장 국면은 유지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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