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약 10% 급락…반도체 ETF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날'
-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반도체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엔비디아(NAS:NVDA)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3% 급락한 108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총만 하루 사이에 약 2천800억달러가량 사라졌다. 인텔(NAS:INTC) 주가는 8.80%,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마블 티크놀로지그룹(NAS:MRVL)와 브로드컴(NAS:AVGO)은 8.2%와 6.16% 떨어졌다. AMD(NAS:AMD)는 7.82%, 퀄컴(NAS:QCOM)은 6.88% 밀렸다. 반도체 주식을 추종하는 지수인 VanEck 반도체ETF(NAS:SMH)는 7.5% 하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로 예상치 47.5를 밑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을 받았다. 제조업 PMI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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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올해 9월이 더 위험한 이유…고용·대선 등
- 증시에 악명 높은 9월이 시작되자마자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4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9월 증시 부진을 설명하기 위한 여러 가설을 내놓고 있다. 8월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후 우울한 기분이 영향을 줬을 것이란 주장에서,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을 포트폴리오 상태를 재평가할 기회로 삼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9월은 기업이 연간 손익 계산서를 검토하기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실적이 좋은 종목을 매도할 유인이 더 많아지는 시기라고도 설명한다. 아직은 9월에 호재가 더 많아 보인다. 예상보다 강한 경제지표 발표에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8월 증시는 상승 반전했으며, 오는 18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만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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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비트코인에도 나쁜 달…주시할 재료는
- 9월은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에도 힘든 달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달 첫 거래일 비트코인(BTC/USDT)은 6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5만6천 달러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다. 펀드스트랫의 션 패럴 디지털 자산 전략 담당 부사장은 "과거 평균을 보면 9월은 비트코인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유일한 달"이라며 "그러나 계절적 요인만 볼 수는 없으며 지난 몇 주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 큰 타격을 준 유동성 부족 등 몇 가지 구조적 요인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패럴 부사장은 계절성보다는 금리 완화 사이클을 준비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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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간 배당 늘린 T.로우프라이스, 불경기 투자 대안 주목
- 뉴욕금융시장에서 미국 불경기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장기간 배당금을 늘린 주식 종목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3일(현지시간) T.로우프라이스(NAS:TROW)이 지난 38년간 매년 배당금을 인상한 부분을 소개했다. 이 기간에 미국에서는 네 번의 경기침체가 있었지만, 배당금은 계속 올랐다. T.로우프라이스는 금융상품 판매와 투자 자문 등으로 수익을 얻는다. 사실상 인건비를 제외하면 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아 주주들에게 계속 배당금 확대 정책을 펼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두 번이나 특별 배당금을 배정할 만큼 주주 친화적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가치가 훼손되지 않기 위해 자사주 매입도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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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8월 서비스업 PMI 53.7…확장 국면 지속(상보)
- 지난달 일본 서비스업 업황이 확장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4일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8월 일본 지분은행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7을 기록했다. 전월 수치와 같고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0.3포인트 정도 못 미쳤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확장, 하회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두 달 연속 확장 국면을 지속했다. 일본의 서비스업 PMI는 지난 6월, 22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전환한 바 있다. S&P글로벌은 "신규 매장 오픈과 신뢰로 향상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들이 나왔다"며 "수출 판매도 전반적인 사업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자리 창출 속도는 올해 초 이후 가장 느렸고, 서비스 부문 기업들이 직면한 평균 비용 부담은 크게 늘었다"며 "임금, 자재, 운동 비용의 상승 등을 기업들이 흡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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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분기 GDP 전기비 0.2% 증가…예상치 부합(상보)
- 호주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속도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다만, 예상치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아 시장 변동성을 키우지 않았다. 4일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의 지난 분기 GDP(계절조정치)는 전분기보다 0.2%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명시된 시장 예상치와 같다. 전년과 비교해 올해 2분기 호주 GDP는 1.0% 성장했다. 2023년 이래 성장률은 1.5%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을 제외하면 199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1인당 GDP는 0.6% 줄어, 여섯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고금리 속에서 호주의 성장률 부진은 예견된 상황이었다.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경제를 강타한 금리인상의 영향에 글로벌 불확실성이 더해졌다"며 "수요일에 발표될 국민계정에서 성장세 약화와 침체를 보여준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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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9월 약세장' 시작되나…유가·주식 급락, 채권↑
- 3일(이하 미 동부시간) 미국 금융시장은 경기침체 우려 재부각에 큰 변동성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9월 첫 거래일을 급락세로 마감했다. '9월 약세장'에 대한 경계감이 대형 기술주 투매 현상을 촉발하고 신규 경제 지표들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재점화하며 시장은 지난달 5일 이후 최악의 폭락장을 연출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중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국채가격을 밀어 올렸다. 다만 미국 노동절 연휴를 마친 뒤 회사채 발행 물량이 쏟아지면서 국채가격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도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유가는 2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올해 들어 최저치로 후퇴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3.21달러(4.36%) 하락한 배럴당 70.3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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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웰스파고 투자의견 하향에 7% 급락…2022년 11월 이후 최저
-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NYS:BA)의 주가가 웰스파고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2022년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3일(현지시간) 보잉 주가는 전일 대비 7.32% 급락한 161.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22년 11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1% 이내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벤징가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매튜 에이커스 애널리스트는 보잉 투자의견을 동일비중(보유)에서 비중축소(매도)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85달러에서 11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최근 수준보다 약 30% 낮다. 에이커스는 "보잉은 기존 항공기 생산량 증가와 낮은 투자 필요성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기회가 있었다"면서도 "이제는 새로운 항공 투자 주기로 접어들어 몇 년간 잉여현금흐름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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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연준 금리 인하, 증시 도약에 충분치 않을 수도"
- JP모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증시 모멘텀의 폭발적인 확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은 금리 인하가 임박했으나 주식 모멘텀에 새로운 동력이 추가됐다고 생각한다면 투자자들의 착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의 미슬라프 마테카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경기침체에 대한 대응일 것이며, 이는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상쇄한다고 판단했다. 마테카 전략가는 "연준이 완화를 시작하겠지만 이는 (경기 침체에) 반응하는 방식, 약해진 성장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며 이는 (증시가) 추가로 도약하는데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9월이 계절적으로 증시에 어려운 시기임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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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145엔으로 후퇴…BOJ 금리 인상 지속 시사
- 달러-엔 환율이 일본은행(BOJ) 추가 금리 인상 관측에 145엔으로 레벨을 낮췄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16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5% 상승한 145.512엔을 기록했다. 장중 하락 전환해 145.085엔까지 밀렸다. 환율은 전일 아시아 시장 초반 기록했던 고점인 147.255엔보다 2엔 가까이 낮아졌다. 일본은행이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자세를 지속해 엔화 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3일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우에다 총재는 7월 회의 때 결정한 금리 인상과 국채매입 축소에 대한 설명 자료를 회의에 제출했다. 다이와증권은 이와 같은 내용이 새롭지는 않지만 알고리즘이 엔화 매수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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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낙폭 확대…장중 4% 급락(상보)
- 일본 닛케이 지수가 장중 4% 이상 하락해 37,000선을 위협받았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45분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04% 급락한 37,122.33을 기록했다. 오전 10시9분 현재는 낙폭을 다소 줄여 3.49% 하락한 37,336.32를 기록 중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위축 국면을 이어가자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됐다. 이 여파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1~3% 급락했고 이 흐름은 일본 증시로도 이어지고 있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10% 가까이 폭락한 영향에 레이져테크와 디스코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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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美 고용지표, 주가 반등 이끌 것…성장 리스크 완화 신호"
-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미국의 성장 리스크를 가라앉히고 부진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모건스탠리 수석 전략가는 낙관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 실적이 부진했던 주식이 따라잡을 준비가 돼 있다"며 "고용 보고서가 기술주를 넘어 주식 랠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인 16만 2천 명을 상회하는 18만 5천 명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11만 4천 명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던 데 비해 8월에는 강한 일자리 보고서가 예상된다. 실업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4.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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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美 증시 하락에 개장 초 3% 급락(상보)
- 4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 따라 급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94.58포인트(3.09%) 급락한 37,491.7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3.56포인트(2.96%) 하락한 2,659.71을 나타냈다. 미국 주식시장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한 데 이어 일본 증시도 약화된 투자 심리를 반영해 개장 초 빠르게 낙폭을 키우고 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3% 이상으로 낙폭을 키워 심리적 마지노선인 38,000선을 밑돌고 있다. 지난달 19일 37,318.04 이후 약 3주만에 최저치다. 특히 미국 제조업의 침체된 사업 전망이 주가에 부담을 줬고 주요 기술주인 엔비디아도 무려 9.53% 급락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7.2라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 47.5를 밑돈 것으로 미국 경기 둔화가 다시 한번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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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임원 "日 주식 급락에도 기대 유지…엔화 약세, 증시 견인"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일본 주식 급락에도 해외 투자자들의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며 엔화 약세가 하반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캔더스 브라우닝 BofA 글로벌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변함없이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브라우닝은 올해 연말까지 일본 닛케이225 지수의 목표치를 45,000선으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 대비 16.3%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또한 달러-엔 환율의 연말 목표치는 155엔대로 예상됐다. 그는 "이달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퇴임하고 새로운 총리가 선출될 예정이지만, 투자자들은 누가 되더라도 정책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며 "엔화 약세가 10∼12월 일본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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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금'으로 갈아타라…온스당 2천700달러 간다"
- 월가의 초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귀금속 가운데 금으로 갈아타라고 권고했다. 금이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한 최고의 헤지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원자재 분석팀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라 2025년 초반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2천700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미국의 금융 제재와 막대한 규모의 국가 부채 등으로 2022년 중반 이후 금 매입량을 3배로 늘렸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원자재 투자에 대해 더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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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수익률 웃도는 배당금 주는 은행주들"
- 높은 수익률과 잠재적인 자본 이득까지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리전스 파이낸셜(NYS:RF), 키코프(NYS:KEY), 헌팅턴 뱅크셰어스(NAS:HBAN), 트루이스트 파이낸셜(NYS:TFC) 등 미국의 일부 지역은행 종목들을 주목하라는 월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종목들이 미국 국채 수익률보다 높은 4%대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인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티모시 코피가 이끄는 분석팀은 해당 종목들이 미국채 수익률을 상회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미국채 3년물 수익률은 전날 기준 연 3.75% 수준이었다. 코피 등 분석가들은 "놀랍지 않게도 해당 그룹의 은행들은 수년간 배당금을 꾸준하게 지급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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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美 월간 고용보고서, '경제지표의 왕'으로 귀환"
-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에 밀려났던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등 월간 고용보고서가 경제지표의 왕으로 귀환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CNBC는 특히 오는 6일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가 올해 들어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지표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얼마나 많이 기준금리를 내려야할지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의 투자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아디티야 바베는 "8월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통화정책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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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캘리포니아 리소시스 편입…상승 촉매제 많아"
- RBC의 투자은행 부문인 RBC 캐피털 마켓은 석유 및 가스 관련 회사인 캘리포니아 리소시스(NYS:CRC)를 실적이 우수한 에너지 관련 주식 바스켓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가 탄소 포집 등에서 경쟁사에 비해 우위를 차지하는 등 주식 상승 촉매제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RBC 캐피털 마켓의 그레그 파디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캘리포니아 리소시스(NYS:CRC)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탄소 포집 및 부문 분할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해당 종목이 RBC의 '글로벌 에너지 베스트 아이디어 리스트'에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시장 수익률 상회' 등급을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65달러로 잡았다. 25%의 상승 잠재력이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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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멕시코 기반 '코카콜라 펨사' 사라…30% 이상 오른다"
- 월가의 초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멕시코에 기반한 코카콜라 보틀링 업체인 코카콜라 펨사(ADR)(NYS:KOF)를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주식이 멕시코와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하려는 투자자에게 좋은 방어적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코카콜라 펨사(ADR)(NYS:KOF)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08.30달러에서 113.70달러로 올려잡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지난 주말 종가인 84.24달러 대비 35%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인 티아고 보르톨루치는 코카콜라 펨사(ADR)(NYS:KOF)는 올해 9% 하락했고 현재 주가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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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 그루만·록히드 마틴, 군수 계약 잇단 수주
- 노스롭 그루만(NYS:NOC)과 록히드 마틴(NYS:LMT) 등 미국의 군산 복합체가 미국 국방부로부터 잇단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통신사인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최근 노스롭 그루만에약 2억 달러 상당의 새로운 전술 폭탄 신관을 주문했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해당 계약의 대부분은 향후 5년 3개월 동안 웨스트 버지니아의 노스롭 그루먼 로켓 센터에서 수행될 예정이며, 2029년 12월에 완료될 전망이다. 록히드 마틴은 미 해군 전함에 이지스 미사일 시스템을 통합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6천 6백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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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해리스, 스타트업 창업 비용 5만달러 세금공제 제안"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스타트업 창업 비용 세금공제 확대를 담은 새로운 공약을 발표한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해리스 캠페인 관계자를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은 중소기업에 현재 허용되는 5천달러의 세금 공제를 5만달러로 10배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새로운 경제 정책 공약에서 신규 중소기업은 공제액을 몇 년에 걸쳐 분산하거나 회사가 흑자를 낼 때까지 5만달러의 세금 공제 신청을 연기할 수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4일(현지시간) 뉴햄프셔에서 열리는 대선 캠페인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대통령에 당선되면 약 2천500만개의 중소기업 창업을 도와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금까지 바이든 행정부가 기록한 것보다 600만개 더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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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BOJ 금리 정상화에 주식시장 더 많은 혼란 초래 가능"
- 소시에테제네랄(SG)은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만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주식시장 혼란이 재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4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SG의 글로벌 전략가 앨버트 에드워즈는 "지난 8월 미국 주요 지수는 손실을 회복하는 등 매도세의 영향은 진정됐다"며 "그러나 수십 년간의 디플레이션 이후 일본의 금리가 '정상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SG는 지난달 2년 만의 최악의 매도세를 보이는 등 주식시장의 혼란을 불러온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7월 말 BOJ는 정책 금리를 0.25%로 인상했고 이후 주가와 환율은 큰 폭으로 변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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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준 금리인하에 최대 20% 하락할 수도"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4일 미 경제금융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홍콩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미국 주식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군과의 양의 상관관계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하락 조짐과 고용시장 약화 신호 및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임박 발언 등 다양한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시간이 다가왔다"며 금리인하를 강하게 시사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61.0%, 50bp 인하 확률은 39.0%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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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상승…美 제조업 우려 소화
- 4일 미국 국채금리는 미국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를 소화하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7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40bp 오른 3.837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90bp 상승한 3.8760%를, 30년물 금리는 0.20bp 오른 4.128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국채금리를 끌어내렸다. 다만 미국 노동절 연휴를 마친 뒤 회사채 발행 물량이 쏟아지면서 국채금리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전 거래일 미국채 2년물 금리는 5.40bp 하락한 3.8670%, 10년물은 7.20bp 내린 3.83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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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장주' 엔비디아, 시간외서 2% 추가 하락
-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 주가가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폭락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2% 가까이 추가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 시각으로 오후 7시 7분 기준 뉴욕 장 마감 후 장외거래에서 전장 대비 1.96% 밀린 105.88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9.53% 급락한 108.0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하루 동안 증발한 시가총액은 2천789억 달러(약 374조 원)로, 미 증시 역사상 하루에 가장 많은 시총이 사라졌다.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엔비디아와 일부 다른 기업들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대한 소환장을 보냈다. 미 법무부의 조사는 아직 정식 고발의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다.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기업들에 다른 AI 반도체 공급업체로 바꾸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자사의 AI 반도체를 독점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기업에 불이익을 줬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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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5년만에 다우지수 제외 가능성 커져…창립 이후 최대 위기
- 반도체 기업 인텔(NAS:INTC)의 주가 하락이 계속되면서 이 회사 주식이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장 대비 8.80% 밀려난 20.1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인텔 주가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28% 폭락한 데 이어 추가로 곤두박질친 것이다. 인텔은 지난달 초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뒤 직원 15% 감원, 자본 지출 삭감, 배당금 지급 중단 등의 극단적인 조치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인텔의 주가 부진이 계속되면서 미국의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이 회사 주식이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서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지수 산출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는 대형 우량주 30개 종목을 결정하면서 가장 주가가 높은 종목과 가장 주가가 낮은 종목 간의 비율이 10배를 넘지 않는지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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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美 증시 약세 이어받으며 0.57%↓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57% 내린 5,610.2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전장 대비 0.77% 밀린 18,859.75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가 9월 첫 거래일을 급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도 간밤 미 증시의 하락세를 이어받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 장에서 10% 가까이 폭락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2%대 추가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역사적으로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였던 9월에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9월 증시는 통상 계절적 약세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지난 10년간 S&P500지수는 매년 9월에 평균적으로 최악의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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