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고금리에도 고공행진 하는 미국 집값에 주택시장의 총가치가 50조달러를 1년 이내에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전체 주택의 가치는 올해 6월 기준 49조6천억달러로 집계됐다. 매물 부족에 따라 집값이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주택의 총가치는 작년에 3조1천억달러 늘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된다면,집값고공행진속에택총가치조달러돌파기대국제뉴스기사본문 내년 6월 안에 50조달러 돌파가 기대됐다.
레드핀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첸 자오 헤드는 "미국 집값은 충분한 주택이 매물로 나오지 않아 가격이 하락하기 어렵다"며 "모기지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많은 잠재적 판매자와 구매자가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천천히 상승하는 패턴을 계속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통계에서 지난 6월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5.4% 감소한 연율 389만채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하지만, 같은 기간 미국 주택 가격은 4.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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