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들, 기대 인플레 일제히 상승…재정상황 낙관론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 추이.
출처: 뉴욕 연방준비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단기 및 중기 영역에 걸쳐 소폭이나마 모두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1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美소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한 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3년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6% 및 2.9%로 0.1%포인트씩 높아졌다. 역시 한 달 만에 다시 고개를 들었다.

뉴욕 연은은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은 "세 가지 모든 기간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욕 연은은 아울러 "1년 전과 비교한 가계의 현재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거의 변함이 없었으나, 1년 후 재정상황에 대한 기대는 11월에 상당히 개선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년 후 재정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비중은 37.6%로 상승,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소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9.5%, 많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8.1%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1년 후 재정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 비중은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인 20.6%로 낮아졌다. 다소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16.4%, 많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4.2%로 각각 나타났다.

향후 1년 후 재정상황에 대한 낙관론(개선 기대) 추이.
출처: 뉴욕 연방준비은행.

sjk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