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딜링룸시챙겨봐야할국제경제뉴스국제뉴스기사본문 3연속 금리 인하…내년 인하 '4회→2회' 축소(상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세 번 연속으로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18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종전보다 25bp 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작년 7월 25bp 인상을 끝으로 금리를 동결해 오다가 지난 9월 전격적인 '빅 컷'(50bp 인하)으로 완화 사이클로 방향을 전환했고, 11월에는 통상적인 25bp로 인하폭을 줄였다. 이번까지 세 번의 회의에 걸쳐 총 100bp가 인하됨에 따라 FFR 목표범위는 2022년 12월 FOMC의 결정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25bp 인하를 거의 확실시해 왔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25bp 인하 가능성은 지난주부터 대체로 90%를 상회했다. 연준은 3연속 금리 인하에도 양적긴축(QT) 속도는 그대로 유지했다.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QT 월간 한도는 각각 250억달러 및 350억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FOMC는 성명에서 "최근의 지표는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돼 왔음을 시사한다"면서도 "올해 초 이후 노동시장 환경은 전반적으로 완화했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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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분기 경상적자 3천109억달러…역대 최대
- 미국의 지난 3분기 경상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3분기 경상 적자가 전분기 대비 359억달러(13.1%) 증가한 3천109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808)의 시장 예상치 2천840억달러 적자보다 큰 규모다. 3분기 경상적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4.2%였다. 이는 직전 분기의 수치 3.7%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 2분기 경상적자는 기존 발표치 2천668억달러 적자에서 2천750억달러 적자로 수정됐다. 상무부는 경상 적자 증가에는 상품과 1, 2차 소득에 따른 적자 확대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상품 및 서비스 수출과 해외 거주자 소득은 총 60억달러 늘어난 1조2천100억달러로 집계됐다. 상품 및 서비스 수입 및 해외 거주자들의 이전은 420억달러 증가한 1조5천200억달러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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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증시 버블의 조건 거의 모두 충족"
-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뉴욕증시가 거품(버블)의 신호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증시에서 버블을 판단하는 선제 조건이 거의 모두 충족되었다고 꼬집었다. 구체적으로 자사가 버블을 진단하는 데 활용하는 7개 조건 중 6개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UBS는 지적했다. 이 중에는 기업 이익이 압박받고 있는 점과 시장의 강세 폭이 좁아지고 있는 점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버블을 판단하는 7개 체크리스트 중 마지막 요인은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이 요인도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UBS는 뉴욕증시가 버블이 될 가능성이 35% 정도라고 봤다. 다만, 뉴욕증시는 내년까지 단기적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문제는 버블이 언제 터지는지다. UBS의 앤드루 가스웨이트 글로벌 주식 수석 전략가는 "과거 닷컴버블 사태 등에서 듯, 버블 이론의 문제점은 과거 버블이 터졌을 때 투자자들이 자금의 80%가량을 잃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블이 터질 경우를 대비해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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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1월 CPI, 전년비 2.2%↑…예비치 하회
-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간 상승률이 2.2%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1월 유로존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확정치 2.0%에서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2.3% 상승을 밑도는 것이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 2.3%와 비교하면 소폭 둔화했다. 유로존 CPI는 최근 반등세로 돌아서고 있다. 9월 연간 상승률이 1.7%까지 내려갔던 CPI는 10월 2.0%로 반등한 데 이어 11월에는 2.2%까지 상승했다. 11월 유로존 CPI는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담배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11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10월 확정치와 같은 수준이다. 1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6% 하락했다. 11월 CPI의 구성 항목 중 연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항목은 서비스로, 1.74%포인트의 기여도를 보였다. 이는 전체 상승률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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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신규주택 착공, 전월비 1.8%↓…석달 연속 감소세
-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11월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8% 감소한 연율 128만9천채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 예상치(화면번호 8808) 134만 채를 밑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6% 감소했다. 10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31만2천채로 수정됐다. 석달 연속 감소세다. 미래 주택 경기를 가늠하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증가했다. 11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6.1% 증가한 연율 150만5천채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143만채를 상회하는 결과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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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FOMC 결과 기다리며 상승…0.20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1,440원대 부근에서 장을 마쳤다. 19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거래 종가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대비 0.20원 오른 1,439.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원은 이날 주간 거래 종가 1,435.50원과 비교하면 3.60원 더 올랐다. 이날 정규장에서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로 4거래일 만에 하락하던 달러-원은 런던장과 뉴욕장을 거치며 낙폭을 축소한 뒤 상승 전환했다. 유럽장에서 유럽 경제 지표를 소화하며 달러인덱스가 107선을 회복하자 달러-원도 낙폭을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FOMC는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 금리인하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배녹번글로벌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 인하(hawkish cut)'를 할 것으로 본다"며 "이날 기준금리를 내리겠지만 지난 9월 말보다 점도표상 내년 인하 횟수 전망치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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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규모와 시점 고려"…12월 FOMC 성명, 이전과 달라진 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25bp의 추가 인하 결정을 내린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유지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내놓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돼 왔다"는 종전 판단을 되풀이했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올해 초 이후 노동시장 환경은 전반적으로 완화했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다"는 문구가 다시 사용됐다. 인플레이션에 있어서는 "2%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는 평가가 그대로 제시됐다.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4.25~4.50%'로 내렸다는 대목 외에 유일한 변화는 향후 금리 조정과 관련해 "규모와 시점(the extent and timing)"을 고려하겠다는 표현이 추가된 것이었다. 이는 연속 인하 국면은 이달을 기해 끝났으며, 앞으로는 인하를 잠시 중단하는 시기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FOMC는 이날 별도로 발표한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총 인하폭을 석달 전 100bp에서 50bp로 줄여서 시사했다. 25bp씩 내린다면 두번의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날 결정은 찬성 11명 대 반대 1명의 구도로 결정됐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동결을 주장하며 홀로 다른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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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美 원유 수출 급증에 3일만에 상승…WTI, 0.71%↑
- 뉴욕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 수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부담감에 장중 오름폭은 상당 부분 축소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50달러(0.71%) 높아진 배럴당 70.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0달러(0.27%) 오른 배럴당 73.3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WTI와 동반으로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WTI는 오전 장중 1.9%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후 장으로 가면서 상승세가 약해졌다. 정규거래 종가 산출을 앞두고 연준은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내년 인하 횟수는 종전 4회에서 2회로 축소해 시사했다. 이른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인하'가 단행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93만4천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원유 재고는 4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트의 설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8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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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FOMC D-데이·내년 금리 향방 주시…닷새 연속↓
- 금 가격이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목전에 두고 투자자들이 내년 금리 향방에 초점을 맞춘 채 대기하는 양상을 보였다.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세는 금 값 하락을 부채질했다. 18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GCG25)은 전장 결제가(2,662.00달러) 대비 9.20달러(0.35%)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652.8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3포인트 높은 107.19까지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일 종가보다 3.9bp(1bp=0.01%) 높은 4.424%까지 상승했다. 연준은 금 결제가 기준 시간으로부터 30분 후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 인사들이 확정한 기준금리와 내년 금리 전망을 나타낸 점도표가 공개되고 이어 제롬 파월 의장이 정책 결정 배경과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이번달 금리 25bp(1bp=0.01%) 추가 인하를 예상하며 시장에는 이미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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