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은행(BOJ)이 성명에서 다음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정보를 얻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마르셀 틸리언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는 "BOJ는 성명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하반기에 '일반적으로 물가 안정 목표와 일치하는 수준'에 있어야 한다는 기존의 견해를 되풀이했을 뿐"이라며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더 많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BOJ의 금리 결정 회의 결과가 발표된 직후 0.96% 수준에서 등락하던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9029%까지 급락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대기하며 다시 0.93%대로 낙폭을 축소했다.
BOJ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정례 국채 매입 축소를 통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결정했다. 그러나 테이퍼링의 구체적인 규모는 오는 7월 회의에서 다시 논의한다고 전해 세부 내용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을 키운 상황이다.
한편,지침없는BOJ에기자회견에서추가정보대기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달러-엔 환율도 BOJ 결정 이후 157.975엔까지 급등한 후 157.950엔 수준에서 횡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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