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8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ING가 전망했다.
ING의 크리스 터너 글로벌 시장 헤드 등은 20일(현지시간) BOE가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한 뒤 낸 보고서에서 "최근 서비스 인플레이션 수치가 다소 반갑지 않았지만 (BOE의) 성명과 의사록은 위원들이 금리 인하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ING는 하루 전 영국의 5월 서비스물가 전년대비 상승률이 헤드라인 상승률(2.0%)을 크게 웃도는 5.7%로 발표됐음에도 BOE 위원들은 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BOE는 성명에서 5월 서비스물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5월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높았다"면서도 이는 "부분적으로 지수와 연동되거나 규제되는 가격들을 반영한 것으로,월인하개월총선끝난뒤발언주목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이 가격들은 보통 연간 한 번만 변하며, 변동성이 큰 구성 요소들"이라고 밝혔다.
ING는 오는 7월 4일 치러지는 영국 총선을 앞두고 BOE 위원들은 발언에 크게 제약을 받고 있다면서 선거 이후 위원들의 연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ING는 앤드루 베일리 총재나 부총재들, 휴 필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여름 인하에 대한 기대를 확고히 할 수 있다"고 짚었다.
BOE의 다음번 회의는 8월 1일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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