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시겔 "연준, 10월 뜨거운 고용 확인하면 인하 멈출 수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겔 교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겔 교수는 "10월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연준의 25bp 금리인하 시장 예상이 뒤집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내달 1일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및 실업률이 발표된다. 연합인포맥스의 신규 고용 및 실업률 시장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12만3천명과 4.1% 수준이다.

앞서 미국의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25만4천명 늘어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14만7천명과 비교해 무려 10만4천명이나 더 많은 수치다. 9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렸다. 시장 예상치 또한 4.2%였다.

10월에도 지난 9월과 같이 뜨거운 고용을 확인할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재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시겔 교수는 "강력한 노동시장 보고서를 받으면 많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특정 시점에 잠시 멈춰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에서 3~4번 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겔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며 "미국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는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경제 호조에도 향후 몇 달 동안 꾸준한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두 차례 25bp 인하를,제러미시겔quot연준월뜨거운고용확인하면인하멈출수도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내년 5월까지 100bp 내려갈 확률을 약 40%로 보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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