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양광 당분간 회복 어려워…공급 과잉 지속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중국의 태양광 사업 부문이 당분간은 수익성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부진한 중국의 태양광 부문이 앞으로도 최대 2년 동안 공급 과잉 상태에 시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7일(현지시간) 태양광 발전 주요 제조업체인 융기실리콘자재(SHS:601012)는 씨티그룹과 다이와 캐피털(Daiwa Capital)에 가격이 당분간 비용을 초과할 만큼 회복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씨티그룹은 "공급 과잉으로 업계 전반의 손실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중국의 태양광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생산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심화되는 공급 과잉에 직면하고 있다. 롱지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은 원가 이하로 판매를 강요받으면서 1분기에 손실을 보고했다.

이 태양광 제조업체는 기존 제품이 당분간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中태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효율이 더 높은 신기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롱지의 신제품은 더 진보된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비용 경쟁력이 없다고 씨티는 보고서에서 강조했다.

다이와 캐피털의 분석가인 데니스 입도 "이 부문에 근본적인 회복을 정당화할 만한 촉매제가 보이지 않으며, 투자자들이 태양광 회복에 대한 헛된 희망을 갖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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