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차기 수장에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을 지명했다.
13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골드스미스 로메로를 FDIC 의장으로 지명하고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연방 변호사이자 금융 규제 분야의 리더로서 네 명의 대통령 밑에서 근무했으며 그의 경험은 금융 안정성과 시장의 탄력성,바이든FDIC차기수장에골드스미스로메로지명국제뉴스기사본문 청렴성, 활력을 증진했다"고 평가했다.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의혹을 받던 마틴 그루엔버그 FDIC 의장은 지난 달 차기 의장이 확정되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5월 30일 오후 1시 53분 송고된 '성희롱 혐의 FDIC 의장 '위장 사퇴' 의혹…대선 전 후임 확정 어려워' 기사 참고)
민주당 소속인 골드스미스 로메로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도입된 재무부의 부실자산 구제 프로그램(TARP)의 특별 감찰관으로 재직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골드스미스 로메로를 지명한 이유에 대해 "FDIC의 차기 수장으로서 그녀는 주로 기관의 오래된 문제 문화를 고칠 책임이 있는 인물로 간주될 것"이라며 "FDIC 내부에서 승진하는 대신 발탁된 것은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깨끗한 이미지의 인물이 필요하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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