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경제의 양분화가 점점 심화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일부는 잘하고 있지만,침체피하나했더니둘로나뉜제국제뉴스기사본문 일부는 그렇지 못한 2단계로 나뉘었다고 진단한다.
경기 침체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안도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침체가 이미 시작됐어야 한다고 전한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40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을 실행했고, 국채 수익률곡선도 가장 긴 시간 역전된 상태다. 경제는 지난 두차례 금융 불안정을 겪으며 5개 은행이 문을 닫았고, 대량 해고는 기술과 광고, 미디어 업계 전반에 불어닥쳤다.
실제 미국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임대료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경제와 노동시장의 단기적 강세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모습이다.
경제의 회복력을 유지하는 방법의 하나는 사회보장 확대와 세금 감면 등 적극적인 연방 지출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연방 지출은 경제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율도 부양할 수 있다.
경제 양분화의 또 다른 원인은 연준의 대차대조표와 현금 상품에 대한 높은 금리다.
연준은 단기 부채에 비해 장기 국채와 모기지 증권을 더 많이 매입하고 있는데 아이언사이드의 배리 냅 매니징 파트너는 "이는 자원의 잘못된 배분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돈을 더 빨리 벌 수 있는 부의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미국 가계 순자산은 지난 1분기에 5조1천억 달러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사람들의 주식 및 뮤추얼 펀드 보유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연준은 추산한다.
전문가들은 재정 부양책과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맞물리면서 고임금 근로자들이 추가 소득원을 확보해 의도치 않게 경제에 불균등한 분배가 발생했다고 전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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