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지난 7월 일본의 무역수지가 수입 증가로 1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日월 수출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 지속적인 경기 회복 조짐을 보였다.
21일 일본 재무성은 7월 무역수지(예비치)가 6천218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6월 무역수지가 2천240억엔 흑자로 3개월 만에 전환했지만,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수출은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일본의 7월 수출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해 직전 달의 5.4%를 크게 넘어 둔화 우려를 완화했다. 예상치보다는 110bp 밑돌았다.
수입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수입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해 6월의 3.2%보다 크게 늘었다.
수출은 엔화약세와 자동차 부문의 회복세로 추진력을 얻었다. 수입에서는 원자재와 광물 자원 등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이 수출의 두 축을 이뤘다. 미국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7.3%, 중국은 7.2%를 나타냈다. 반면에 유럽으로의 수출은 5.3% 감소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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