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국 제조업이 높은 월급과 적은 일자리 등 변화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차이신글로벌에 따르면 상하이교통대학이 발표한 제조업 활동지수에서 중국 제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균일한 모습은 아니다.
14년간 전 세계 시장의 약 30% 기여해 온 중국 제조업 분야는 채용 증가세 약화와 임시직 경제 등 새로운 고용 트렌드에 직면하고 있다.
링펑 산업혁신연구소의 샹콴후 학장은 "제조업 회복은 주로 임금에 반영되고 있지만 근로자 수는 안정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금 및 노동 지수를 포함하는 제조업 번영 선도지수(LIMP)의 경우 임금은 상승했지만,변화직면한중국제조업높은월급ㆍ적은일자리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채용은 증가하지 않아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중국의 5월 수출입 규모는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늘었다. 수출이 11.2% 급증했지만, 수입은 5.2% 증가에 그쳤다.
수출 증가에도 제조업 부문의 고용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5월 LIMP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양쯔강 삼각주 전자 기업의 채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개월 동안의 총고용은 지난 4년간의 같은 기간보다 낮아 제조업 일자리의 구조적 감소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생산기지의 해외 이전도 영향을 미쳤다. 궈롄증권은 지난해 중국 제조업체들이 해외에 건설하는 공장의 수가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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