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어디까지 낮아질 지켜봐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정책금리를 어디까지 내려야할지 아직 불확실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슈미드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오마하 상공회의소 행사 연설에서 "지금은 통화정책의 제약을 완화하기 시작할 시점이지만,캔자스시티연은총재quot대규모재정적자더높은금리초래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금리가 얼마나 더 낮아질지 또는 금리가 궁극적으로 어디에 정착할지는 여전히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지난 9월 50bp로 금리 인하를 개시한 뒤 이달 25bp를 추가 인하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에 도달하는 경로 위에 있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면서 "이 확신은 최근 몇달 동안 노동시장과 생산시장이 더 나은 균형을 이루게 됐다는 신호에 부분적으로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미드 총재는 아울러 정부 재정적자의 증가는 더 높은 정책금리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연준이 제 역할을 하고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것이기 때문에 대규모 재정적자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겠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결과는 지속적으로 더 높은 금리일 수 있다"면서 "정치 당국은 적자가 더 높은 금리로 이어지지 않길 바랄 수도 있지만, 이런 충동을 따르는 것은 자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즉각적인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격리돼 있으며 명확한 인플레이션 목표에 따라 인도되는 독립적인 중앙은행은 역사적으로 낮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고 유지하는 효과적인 수단이었다"고 부연했다.
평소 매파적 태도를 보여온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으며 내년에 투표권을 갖게 된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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