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이보다 중요한 대선 토론 없다…해리스 위험해질 수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유력 매체 뉴욕타임스(NYT)가 이번 토론의 중요성을 내세우며,이보다중요한대선토론없다해리스위험해질수도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부통령)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NYT의 패트릭 힐리 오피니언 에디터는 10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해리스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하고 나서 그렇게 활기찬 유세와 선거자금 모금, 열광적인 소셜미디어(SNS) 반응을 본 적이 없다"며 "조금 지나면 이러한 기쁨이 선거 전략이 될 수는 없다고 나는 경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우려가 해리스 후보의 CNN 인터뷰 이후 현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리스 후보는 평소에도 언론에 노출되길 꺼리는데, 이 인터뷰가 인상 깊지 못했다는 것이다.

힐리 에디터는 "해리스 후보는 CNN 인터뷰에서 좋은 기회를 놓쳤다"며 "틀에 박힌 답변이나 모호한 답변을 했고, 인플레이션에 대해 설득력 있게 얘기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집권 이후 청사진에 대해서도 무뚝뚝하게 밝혔다"며 "아직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한 부동층이나 미온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리스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박빙이고, 트럼프 후보가 이른바 '막말'을 하는 인사이기에 대외 발언 등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토론은 이러한 측면에서 대형 이벤트이자 최고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힐리 에디터는 '이보다 더 중요한 토론은 없다'고 적었다.

그는 "CNN 인터뷰 이후 해리스에 대한 인식을 NYT 오피니언 패널을 통해 살핀 결과, 14명의 유권자 대부분은 해리스의 전당대회 연설을 칭찬했지만, 5명만 지지 의향을 표출했다"며 "7명은 반대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은 후보가 누구인지 알고 싶고, 신뢰할 수 있는 강력한 답변을 원한다"며 "해리스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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