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6.0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확정치 68.2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68.5였다.
다만 이같은 수치는 오차범위 내라고 미시간대는 밝혔다.
7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2.9%로 하락했다. 전월 수치는 3.0%였다.
이 수치는 최근 2년간의 인플레이션 범위 안에 들어왔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값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2.3~3.0%의 범위에서 움직였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2.9%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직전월의 3.0%에서 하락했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 4월부터 계속 3%를 상회하다 7월 들어 3%를 하회하게 됐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 7월 예비치는 67.2를 기록했다. 직전월의 69.6에서 둔화했다.
현재 경제여건지수 예비치는 64.1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6월의 65.9와 비교해서 하락세였다.
미시간대의 조앤 후 디렉터는 "소비자심리지수는 2022년 6월의 바닥에서 30% 이상 올라왔지만,미시간대월소비심리지수예비치전월락국제뉴스기사본문 여전히 고집스러울 정도로 가라앉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절반 가까이는 향후 몇 년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에 반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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