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RBNZ는 10일 통화정책 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OCR)를 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RBNZ는 지난해 5월 25bp 인상을 마지막으로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RBNZ는 성명에서 "긴축적인 통화 정책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낮아졌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1~3% 범위 안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의 하락은 국내 가격 압력이 줄어들고 뉴질랜드로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물가가 낮아졌음을 반영한다"며 "일부 국내 물가 압력은 여전히 강하지만,뉴질랜드RBNZ기준금리로동결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인플레이션 지속성이 완화할 것이라는 징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위원회는 통화정책이 제약적인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며 "제약적인 기조의 수준은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면서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BNZ의 금리 발표 이후 뉴질랜드달러는 급락했다.
우리 시각으로 오전 11시 9분 기준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7% 급락한 0.6093달러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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