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됐다.
13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9.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확정치 67.9에서 약 2% 상승한 수치다. 또한 올해 5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68.3이었다.
미시간대는 내구재 구입 여건이 개선된 점이 소비자심리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개인 재정 및 경제의 1년 기대치가 개선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9월 예비치는 2022년 6월의 저점과 비교해 약 40%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소비자들은 11월 대선이 부차적인 불확실성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는 점은 경계하고 있다고 미시간대는 덧붙였다.
9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 수치는 최근 2년간의 인플레이션 범위 안에 들어왔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값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2.3~3.0%의 범위에서 움직였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73.0을 기록했다. 직전월의 72.1에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현재 경제여건지수는 62.9를 기록하며 8월 수치 61.3에서 더 올랐다.
미시간대의 조앤 후 디렉터는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 양측에서 모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대선 승리를 예상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해리스 집권의 경제적 여파에 대해 두 진영의 시각이 계속 엇갈리면서 당파에 따른 소비자심리 차이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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