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중앙은행 "하반기 2~3번 인하"…크로나 약세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스웨덴 중앙은인 릭스방크는 27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3.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릭스방크는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 전망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하반기에 정책금리를 2~3차례 인하할 수도 있다"며 추가 인하를 예고했다.

앞서 릭스방크는 지난달 금리를 25bp 내리며 8년 만에 처음으로 인하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포워드 가이던스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여전히 유지된다면,스웨덴중앙은행quot하반기번인하quot크로나약세국제뉴스기사본문 정책금리는 하반기에 2차례 더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었다.

릭스방크는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근본적으로 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고, 경제활동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평가되며, 크로나 환율이 약간 강해졌다는 점을 감안해 정책금리 전망은 다소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을 제거한 물가지수인 'CPIF'의 올해 상승률 전망치는 석달 전 2.3%에서 2.0%로 하향됐다. 내년 전망치는 1.9%에서 1.8%로 낮춰졌다.

릭스방크의 발표에 스웨덴 크로나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오후 1시 40분 무렵 달러-크로나 환율은 전장대비 0.4%가량 오른 10.6171크로나에 거래됐다.

달러-크로나 환율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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