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ETH 약 2% 반등…"비트코인, 2050년까지 290만弗"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1,약반등quot비트코인년까지quot국제뉴스기사본문 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세로 전환하면서 위험자산 선호로의 전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가상자산 반등…경기 우려에서 전환

26일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2시 46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7% 상승한 66,879.08달러에 이더리움 가격은 2.63% 급등한 3,257.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2.5%, 이더리움 2.7%가량 상승 폭을 키우기도 하며 전일 흐름을 반전시켰다.

전일까지만 해도 글로벌 위험자산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은 6만3천달러대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고 이더리움은 2거래일 연속 4%대 급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성장에 대한 위기감에 중국 인민은행(PBOC)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0bp 깜짝 인하하면서 오히려 경기 불안에 대한 우려를 촉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시아 금융 시장 개장 전부터 가상자산 가격은 점차 반등세로 접어들었으며 점차 레벨을 높이고 있다.

현재 아시아 금융 시장 또한 미국 기술주 부담에 무겁던 개장 초와 달리 점차 낙폭을 줄이거나 일부 상승 전환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회복세에 2050년까지 '낙관론'도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낙관론도 이어지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를 발행하는 반에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2050년까지 290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매튜 시겔 반에크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는 보고서에서 "현재 세계를 보면 엄청난 경제적 불균형, 기존 제도에 대한 불신 증가, 지속적인 탈세계화를 목격하고 있다"며 "이러한 왜곡의 대부분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주요 7개국(G7) 정부가 돈을 마구 찍어내고 불가능한 목표를 위해 빌린 돈을 지출하면서 자본을 대규모로 잘못 배분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이러한 재정적 무모함에 대한 궁극적인 헤지 수단"이라며 향후 국제 무역 결제의 10%, 국내총생산(GDP)의 5%를 차지하는 지역 및 글로벌 무역의 핵심 교환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반에크는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 등 4대 외환 보유 통화를 대체하는 글로벌 준비 자산으로 성장해 국제 통화 보유액에서 2.5%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반에크의 시나리오상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만5천달러 수준에서 매년 16%씩 올라 44배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은 61조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트코인 가격 틱차트
*자료 : 연합인포맥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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