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3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해리스와 2차 토론 거부…해리스 하루 만에 629억원 모금

-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의 추가 토론은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한편, 해리스 캠페인에는 토론 직후 24시간 만에 7천400만 달러(약 629억 원)의 후원금이 들어왔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 "권투 선수가 시합에서 패배하면 가장 먼저 입에서 나오는 말이 '재대결을 원한다'"라며 "지난 화요일 밤 민주당의 급진 좌파 후보인 해리스와의 토론에서 내가 이겼다는 여론조사가 분명히 나왔고, 그녀는 즉시 2차 토론을 요구했다"고 썼다. 트럼프는 토론 직후인 화요일 밤에도 게시물을 통해 자신이 승리했다며 토론 직후 해리스 캠페인이 자신에게 또 다른 토론을 제안했다는 사실을 증거로 들었다. 그러나 토론 이후 여론 조사에서는 상당한 차이로 해리스가 이겼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토론을 진행한 ABC 방송의 데이비드 뮤어와 린지 데이비스가 정치적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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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Xbox 게임 부문서 650명 감원 예정

- 마이크로소프트(MS)(NAS:MSFT) 게이밍이 Xbox(엑스박스) 사업부에서 65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감원은 MS가 690억 달러 규모의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 후 팀 구조를 재조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스펜서는 메모에서 "영향을 받게 된 동료들의 기여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감원은 최근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감원의 일환이며,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이후 세 번째 Xbox 부문 내 감원이다. 회사는 이번 감원이 주로 '기업 및 지원 부문'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메모에서 스펜서 CEO는 "이번 감원이 인수 이후 팀 구조를 재정비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비즈니스를 조직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순위가 변화함에 따라 다른 팀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게임의 수명 주기와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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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AI 붐 아직 초기 단계…빠르게 주류될 것"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인공지능(AI) 붐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는 1990년대 인터넷의 발전 과정과 유사한 궤적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BofA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AI 회의론자들은 생성형 AI의 수익 잠재력이 현재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수준을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과거 인터넷의 초기 소비자 사용 사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터넷 발생으로 인해 수천 개의 사용 사례와 기업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BofA의 이 보고서는 3천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전략가들은 AI가 지난 50년 동안의 세 번째 주요 기술 사이클이라고 평가하며 2022년 11월 챗GPT의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고 밝혔다. AI가 1981년 개인용 컴퓨터(PC)의 혁신 물결과 1994년 인터넷 혁신 물결을 잇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BofA는 이전의 기술 붐이 주류로 채택되는 데 15년에서 30년이 걸렸던 것과 달리, AI의 영향은 더 빨리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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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빅컷' 기대감 다시 꿈틀…주가↑달러·국채↓

- 12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강세를 기록했다. 도매 물가와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무난한 흐름을 보이면서 금리인하 경로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지탱했다. 국채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 둔화가 나타나자 국채가격은 낙폭을 확대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22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입찰에서 30년물 국채금리는 4.015%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38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1배를 소폭 밑돌았다. 달러화 가치는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신중한 자세에 유로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를 끌어내렸다.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다음 주 '빅 컷'(50bp 인하)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제기하자 달러의 약세는 가팔라졌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50bp 인하 가능성은 30% 중반대로 급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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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美 부통령 후보 "애플, 중국 노예 노동으로 이익"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아이폰 제조사 애플(NAS:AAPL)이 중국 '노예 노동'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비난했다. 밴스는 12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내가 애플을 사악한 회사라고 생각하냐고? (대답은) 아니다. 그들(애플)이 때때로 중국의 노예 노동으로 이익을 얻는다고 생각하냐고? 맞다. 이는 매우 끔찍하다"고 말했다. 밴스 의원은 "미국 시장에서 이익을 얻고자 하는 기업도 미국 근로자에게 정당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자사가 운영 중인 어느 곳에서도 강제 노동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CNBC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날 애플 주가는 0.05% 상승한 222.77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 0.2% 하락 중이다. 한편 밴스는 해외로 일자리를 이전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관세를 인상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60~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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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칼럼] 쏟아진 '사상 최고'…신임 日 총리의 숙제

-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당 소속 국회의원 20명의 추천인을 모은 총 9명이 출마해 역대급 난전이 예고되고 있다. 추천인을 필요로 하는 현행 자민당 총재 입후보 방식이 도입된 1972년 이후 종전 최다후보 기록(2008년, 2012년 각각 5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번 선거 레이스는 기시다 후미오 현 총재가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내각제 국가인 일본은 집권 여당 총재가 총리직을 맡는다. 기시다의 지지율은 정권 발족 이후 초반에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망으로 통일교와 자민당의 접점이 드러나면서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방문 등의 외교 성과로 지지율이 잠시 반등했으나 작년말 당내 파벌의 정치자금 문제가 결정적인 타격이 됐다. 정권 초반 한때 66%에 달하던 내각 지지율은 20%대로 추락했다. 다만 주목할 부분은 기시다의 지지율이 바닥을 기었을지언정 경제 측면의 성과는 매우 양호했다는 점이다. 차기 총리는 이 부담을 고스란히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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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4% 급락…규제당국 "위험관리 관행에 결함"

- 웰스파고(NYS:WFC)의 주가가 규제기관의 단속 조치에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웰스파고 주가는 전일 대비 4.02% 급락한 51.57달러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의 최고 은행 규제기관인 통화감독청(OCC)은 웰스파고의 위험관리 관행에 결함이 있다며 단속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OCC는 금융범죄 위험관리 관행과 자금세탁방지 내부 통제에 결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OCC는 금전적인 처벌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는 당국이 요구하는 사항의 상당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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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130억弗 사들인 옥시텐탈…유가 하락에 '투자 실패'

-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NYS:BRK.A)가 의욕적으로 사들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NYS:OXY)의 주가가 유가 하락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13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옥시덴탈 주가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28.3% 폭락했으며 연초 이후 현재까지 15% 하락했다. 옥시덴탈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0.65% 상승한 50.99달러에 마감했다. 옥시덴탈 주가 하락은 4월 중순 이후 원유 가격이 23% 하락한 것과 맞물려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130억 달러 규모의 옥시덴탈 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버크셔는 2022년 초부터 꾸준히 주식을 매입해왔다. 지난 6월에도 회사는 옥시덴탈 주식을 매수해 60달러 수준에서 수백만 주를 매수해 29%의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그간 옥시덴탈 주가 바닥이 55~60달러 수준이었으나 최근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하자 2년 만에 처음으로 주가 하단이 뚫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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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중앙은행 동시에 인하 국면…'고집쟁이' BOJ가 변수

- 글로벌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동시에 금리 인하 국면을 열었으나, 이에 역행하는 일본은행(BOJ)의 정책 여파가 시장의 '와일드카드'로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벤징가는 "BOJ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를 인상해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캐리 트레이드가 풀리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BOJ를 '고집쟁이(holdout)'로 평가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추가 인하를 약속하지는 않았으나 향후 결정은 데이터에 기반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루벤 세구라-카유엘라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회의 직후 "우리는 여전히 데이터가 ECB가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가속하도록 밀어붙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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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정책 다이버전스' 경계에 하락 출발

- 13일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과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 간 '정책 다이버전스' 경계에 엔화 강세가 나타나며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2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52.04포인트(0.68%) 하락한 36,581.2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2.22포인트(0.86%) 하락한 2,570.28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엔화 강세 영향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가운데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완화적 금융 환경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증시에선 기술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반면 일본은 금리 인상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엔화 매수 압력이 강해졌다. 이에 수출 관련 주식이 매도로 밀려나면서 지수가 개장 초부터 무겁게 내려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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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S&P500 연말에 5,750 간다…실적 성장 견고"

- 글로벌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현재의 시장 혼란에도 견고한 실적 성장 등을 바탕으로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미국 주식 및 글로벌 전략가 빙키 차다는 2024년 말 S&P500 지수가 5,75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250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 지난 11일 종가 대비 3.5% 상승여력이 있고 올해 수익률이 20.5%라는 뜻이다. 전략가인 차다는 이러한 전망을 밸류에이션이 공정가치 범위의 상단에 있음에도 지지되고 있다는 사실과 연관 지었다. 그는 실적 성장이 견고했고 경제가 침체기에 있지 않은 해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낮은 두 자릿수 퍼센트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현재의 조정에서 회복되는 과정에서도 최근 몇 주간 투자자들이 경험한 것과 같은 변동성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가가 다시 하락했다가 연말까지 랠리를 보일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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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가구 업체 RH, 시간외 18.3% 급등…실적 부합

- 고급 가구 소매업체 RH(NYS:RH)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급등했다. 회사가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연합 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RH는 이날 정규 거래시간에 3.79% 상승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18.33%나 오른 303.50달러를 기록했다. RH는 2024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8억 2천970만 달러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비GAAP 기준 주당순수익(EPS)은 1.69달러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월가 분석가들은 매출 8억2천450만달러를 올려 EPS가 1.61달러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EPS는 3.93달러 이익이었다. 한편 월가는 향후 12개월 동안 해당 기업의 매출이 10.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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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시간외 9% 급락… 4분기 예상 매출 부진이 직격탄

-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NAS:ADBE)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분기실적 발표에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회사가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향후 매출 예상치를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연합 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어도비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시간에 1% 이상 오른 뒤 시간외 거래에서 9% 가까이 하락한 533.80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예상 매출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돈 데 대해 투자자들이 실망한 영향 등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됐다 회사가 4부기 주당순수익(EPS)이 4.63~4.68달러 이익에 이르고 매출이 55억~55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월가는 EPS가 4.67달러 이익을 기록하고 매출이 56억1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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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분석가 "캐터필러, 팔아라…기술적 약세 신호"

- 미국 산업 경기의 지표 노릇을 하는 종목으로 불리는 미국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 (NYS:CAT)에 대해 '매도' 등급의 투자의견이 제시됐다. 캐터필러(NYS:CAT)가 기술적 분석상의 변곡점에 있고 하락 추세에 진입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스차팅닷컴의 카터 브랙스턴 워스는 뉴욕증시의 중요한 경기 순환 부문이자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에 중요한 노릇을 하는 산업 부문 기계 관련 주식들이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계 산업 부문의 주요 구성 종목들이 전체 시장뿐만 아니라 소속 섹터인 S&P 500 산업재 섹터에 대해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S&P 500 기계 부문은 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12% 상승한 S&P 500 산업재 섹터와 16% 상승한 S&P 500 지수 전반에 비해 부진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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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년만기 주택대출금리 6.20%…1년반만에 최저

-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1년 반 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내려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점쳐진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12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이날 기준으로 6.20%로 집계됐다. 전주의 6.35%에 비해 15bp 하락했고 1년전 같은 기간의 7.18%에 비해서는 무려 98bp나 내려선 수준이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5.47%에서 5.27%로 20bp 하락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6.51%에 비해서는 124bp 하락한 셈이다. 이번 주 모기지 금리가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잠재적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들은 여전히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절대 수준이 여전히 높은 탓으로 풀이됐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는 "모기지 금리가 지난 6주 동안 50bp 이상 하락해 2023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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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미국 임차인 절반은 소득의 30%가 주거비"

- 지난해 미국 임차인의 절반에 가까운 2천300만 가구가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는 미국 인구조사국의 새로운 자료를 인용해 임차 가구의 소득 중 주거비로 지출되는 비율이 인종에 따라 다르다는 점도 보여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구조사국은 주택도시개발부(HUD) 기준으로 가구 소득의 30% 이상이 임대료, 모기지 상환금, 기타 주거 비용으로 지출될 때 '비용 부담 가구'로 분류한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통계학자 몰리 로스는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 모두의 주거 비용이 상승했다"면서 "임차인의 중위 주거 비용은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 1천354달러에서 1천406달러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2023년 미국 지역사회 조사 1년 추정치의 새로운 자료는 임차 가구의 소득 중 이런 주거 비용으로 지출되는 비율이 가구주의 인종에 따라 다르다는 점도 보여주고 있다.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임차인 중 460만 명(56.2%)이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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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신사 루멘, '큰손' 투자자 등장에 주가 10% 급등

- 미국 통신사인 루멘 테크놀로지스(NYS:LUMN) 주가가 '큰손' 투자자의 등장으로 10%가량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루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11% 뛰어오른 5.99달러에 장을 마쳤다. 루멘 주가가 오른 이유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새로운 공시 서류 영향이다. 다니엘 헤이건이라는 투자자가 루멘 보통주 5.4%에 해당하는 5천500만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주식의 5%를 보유하게 되면 공시 의무가 있는 만큼 헤이건은 최근 루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헤이건은 앞서 AMC 네트웍스(NA:AMCX), 잭슨 파이낸셜(NAS:JXN), 링컨 내셔널(NAS:LNC)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거둔 바 있다. 루멘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인공지능(AI) 분야 고속 광섬유 네트워크 솔루션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약 세배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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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포기 못 하는 '빅컷' 기대

- 13일 미국 국채금리는 여전히 포기하지 못하는 '빅 컷(50bp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며 하락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2.70bp 내린 3.649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0bp 떨어진 3.6010%를, 30년물 금리는 2.00bp 하락한 3.970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은 미국 도매 물가가 무난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 둔화가 나타나자 약세를 보였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0.10bp 하락한 3.6430%, 10년물 금리가 2.20bp 상승한 3.6760%를 나타냈다. 간밤 공개된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1.7% 상승하며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2%선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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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초과근무 면세, 10년간 재정적자 최대 2천500억달러"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과 근무에 대한 면세를 제안하자 향후 재정적자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가진 유세에서 '초과근무 수당 비과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서비스업 노동자들이 받는 팁에 과세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데 이은 또 하나의 근로계층 감세 공약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초과근무에 대한 모든 세금을 없앨 것"이라며 "이것은 사람들이 더 일하고 싶게 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사람을 구하는 것을 훨씬 쉽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과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들게 일하는 시민들에 속하는데 너무 오랫동안 워싱턴의 그 누구도 이들을 챙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대부분의 직원은 고용주가 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초과 근무를 할 수 없다"며 "대신 직원들은 정상 급여를 받고 초과 근무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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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미디어 주가, 상장 이후 최저치…피격 이후 60%↓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NAS:DJT) 주가가 지난 3월 상장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3.63% 하락한 16.07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다. 이 회사 주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따라 등락을 이어왔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지난 7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당한 직후 급등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실시된 미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선전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회사 주가는 낙폭을 확대해 14% 밀려났다. 최근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지난 7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당한 직후와 비교해서는 60% 폭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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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8월 PPI· 실업보험 소화하며 상승세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1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10% 상승한 5,608.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0% 높아진 19,466.25를 나타냈다.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간밤 발표된 경제 지표를 소화하면서 레벨을 높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58% 오르며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5%와 1.00%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돌았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1.7% 상승,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2% 선을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불안감을 누그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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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美 연준, 9·12월 25bp씩 금리 인하…내년 125bp 낮출 것"

-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각각 25bp씩 금리를 낮춘 뒤 내년 125bp, 이듬해 75b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즉, 연준은 향후 25개월 동안 10차례에 걸쳐 총 25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피치는 내다봤다. 피치는 12일(현지시간) 9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연준의 통화 완화 사이클은 완만한 수준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피치는 "연준의 양적 완화가 비교적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 가지 이유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여전히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전월 대비 0.2% 올랐다. 8월 CPI 상승률은 2021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연 2%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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