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ECB 정책위원 "금리 인하, 점진적으로 계속될 것" < 국제뉴스 < 기사본문

파비오 파네타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사진 출처: 이탈리아 중앙은행 트위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파비오 파네타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가 점진적인 속도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중앙은행 전문매체 이코노스트림 등에 따르면,비둘기ECB정책위원quot금리인하점진적으로계속될것quot국제뉴스기사본문 파네타 총재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행사에 나와 "거시경제의 전개가 ECB 정책위원회의 예상에 부합한다면 인플레이션이 목표로 돌아가는 것과 함께 금리 인하는 점진적 속도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CB 정책위원을 맡고 있는 파네타 총재는 ECB 안에서 대표적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파네타 총재는 "지난 금리 인상이 여전히 수요, 생산, 인플레이션을 압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몇 달간 계속 그럴 것"이라면서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도 함께 긴축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유로존의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고 우려하는 데 대해서는 "우려가 타당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서비스 가격은 재화 가격과 다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넓게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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