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8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2% 하락보다 더 큰 폭으로 내린 수준이다.
미국의 수입물가는 작년 12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또 올해 5월 이후 석 달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수입물가는 5월 0.1% 하락한 후,미월수입물가전월대비↓올해들어최대폭하락국제뉴스기사본문 6월과 7월에는 0.1% 상승한 바 있다.
8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8% 상승했다.
노동부는 연료 물가와 비연료 물가가 모두 수입물가 하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8월 에너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3% 하락했다. 에너지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6% 하락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1% 내렸다. 5월 이후 첫 하락세였다.
한편 8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직전월에는 전월비 0.5% 상승했었다.
지난 5월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7월 반등했던 수출 물가는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비농업 부문의 수출물가는 8월에 0.6% 하락했다. 농업부문 수출물가는 2% 하락했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1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관련기사
- 미 8월 PPI 전월대비 0.2%↑…"인플레 전체적으로 진정"(종합)
- "美 물가둔화 기조 확인…연준, 9월 빅컷 단행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