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결제기술회사 비자(NYS:V) 주가가 예상치를 밑돈 실적과 결제량 둔화로 하락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9% 낮아진 264.79달러에 장을 마친 후,비자예상치밑돈실적결제량둔화에주가하락국제뉴스기사본문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 폭을 키워 2.92% 떨어졌다.
비자는 이날 2024년 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이 89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82억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보다는 2천만달러 하회한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2.40달러로 전년 동기 2달러보다 높아졌다.
전 세계 카드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비자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의 경우 5.1% 늘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미국 소매 판매가 지난달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달 들어 비자의 미국 거래량 증가율이 지난달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