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스타트업 창업 비용 세금공제 확대를 담은 새로운 공약을 발표한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해리스 캠페인 관계자를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은 중소기업에 현재 허용되는 5천달러의 세금 공제를 5만달러로 10배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새로운 경제 정책 공약에서 신규 중소기업은 공제액을 몇 년에 걸쳐 분산하거나 회사가 흑자를 낼 때까지 5만달러의 세금 공제 신청을 연기할 수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4일(현지시간) 뉴햄프셔에서 열리는 대선 캠페인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대통령에 당선되면 약 2천500만개의 중소기업 창업을 도와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금까지 바이든 행정부가 기록한 것보다 600만개 더 많은 수준이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친기업적인 후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일환으로 분석된다.
경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는 해리스 캠프 측은 유권자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생활비를 주요 선거 이슈로 꼽고 있는 가운데 주택,해리스스타트업창업비용만달러세금공제제안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식료품, 처방약, 보육 및 의료 서비스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인세율 인하 등 친기업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1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