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상승 출발…엔화 약세 지속에 수출주 강세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일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가 지속된 데 따른 수출주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57.26포인트(0.65%) 상승한 39,日증840.3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4.48포인트(0.87%) 상승한 2,834.11을 나타냈다.

일본 주요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엔화 약세에 수혜를 받고 있다.

지난 주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까지 오르기도 하며 약 37년 반 만에 고점에 도달하기도 했다. 엔화는 유로화 대비로도 1999년 단일통화 유로화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일본 수출 기업들의 경영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자동차, 정밀기기, 기계류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닛케이 지수의 경우 심리적 이정표인 4만 선에 가까워지고 있어 고점에서 차익실현 매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지난주 뉴욕 증시에서 최근 실적 충격에 따른 나이키 B(NYS:NKE) 주가 급락세가 두드러졌고 월말과 분기말이 겹치면서 보유 지분조정 매도세가 이어졌다.

다만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소비자 신뢰 지수는 개선됐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개정치)는 전년 대비 2.9% 하락해 기존 1.8% 하락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단칸 대형 제조업 업황지수는 13으로 예상치 12를 웃돌았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과 보합인 160.853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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